영국 런던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기
이번 낮밤툰 11화에서는 영국 런던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며 즐겁게 일에 몰두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조금 담아보았어요.
처음 2~3년은 정말 의욕적으로 일했고, 런던에 남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도 일일 정도로 몰입했었죠. 운 좋게도 참여한 프로젝트들이 수상하거나 잡지에 실리는 성과도 있었고, 제가 직접 작업한 브랜딩을 런던의 워크스페이스나 레스토랑을 지나며 눈으로 마주치고 공간에서 접할 수 있다는 점은 디자이너로서 정말 큰 보람이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발목을 잡았던 건 바로 비자 문제였습니다. 영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하려면 반드시 취업 비자가 필요한데, 당시 제가 일하던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는 비자 스폰서 자격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정부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던 인턴십 비자부터 시작해, 직접 리서치하고 회사를 설득하면서 방법을 찾아나가야 했어요.
다음 화에서는, 그런 과정을 버틸 수 있게 도와주었던 여러 도움의 손길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