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밤툰 44화

영국에서 셀프 이발 12년차

by 낮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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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밤툰 44화는 영국에 학생으로 오면서 생활비를 최대한 아끼기 위해 시작한 셀프 이발 이야기를 담아보았어요. 어쩌다 보니 그 습관은 영국에 온 지 12년 차가 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답니다.

한국에 있을 땐 미용실에 가서 정기적으로 머리를 하긴 했지만, 그 시간을 즐긴 적은 별로 없었어요. 긴 대기 시간도 부담이었고, 스몰토크를 이어가는 것도 은근히 피곤했거든요.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정착한 습관인데, 일리는 그게 조금 신기한가 보더라고요.

처음엔 집에서 머리를 자르는 게 이상해서 그런 질문을 하나 했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일리는 낮밤 머리가 긴 걸 더 좋아해서 한 번씩 자를 때마다 소심하게 태클을 거는 거였더라고요. 긴 머리가 더 좋다고 솔직하게 말해도 되는데 말이죠. 저도 일리가 머리를 짧게 자르고 오면 꼭 한마디씩 하거든요.

일리의 취향은 알았지만, 한 번 자를 때 많이 자르는 낮밤의 셀프 이발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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