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게으름이나 나태함은, 그만의 리듬이라는 전체적인 균형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단순히 의지의 문제만은 아니다. 특정한 시간과 사건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으로는 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바다에서 유유히 헤엄쳐야 할 거북이가 왜 굳이 육지에서 토끼랑 경쟁해야 할까? 이런 상황에서 거북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자신이 거북이임을 빨리 알아보는 것이다. 그래서 말도 안 되는 육지의 레이스를 끝내고 본래 자신이 있어야 할 바다로 가는 것이다.
노력은 사람마다 그 모습과 속도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토끼의 노력과 거북이의 노력은 다르다. 각자의 몸이 다르기 때문에 저마다의 호흡과 리듬도 당연히 다르다. 똑같을 수가 없다.
그런데 노력이라는 말속에는 ‘우리는 모두 같다.’라는 묘한 전제가 숨어 있다. ‘노력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말은, 모든 인간들은 노력하면 어느 정도 비슷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말이 된다. 그래서 거북이 같은 몸을 가진 사람도 노력만 하면 토끼처럼 잘 뛸 수 있다고 믿게 만든다.
그러나 ‘적소’를 구축하는 것이 단지 신경다양성을 가진 개인에게만 필요한 일은 아닐 것이다.
인생의 성공은 주변 환경을 자신의 고유한 뇌의 요구에 맞춰 수정하는 것(적소 구축)에도 달려 있다..... ‘적소 구축’이란 유기체가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자신의(또는 다른 종의) 주변 환경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나타낸다.
적소 구축에는 신경다양성을 가진 개인의 특수한 요구에 맞는 직업 및 생활양식 선택, 보조공학, 인적 자원, 삶의 질을 높여주는 기타 전략이 포함된다.
이 거대한 삶의 그물망 안에서 자신의 특별한 ‘적소’를 발견할 수만 있다면, 자기식의 성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실 우리는 모두 자신을 위한 그런 적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주변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다.
표준국어대사전
속도: 물체가 나아가거나 일이 진행되는 빠르기.
속력: 속도의 크기. 또는 속도를 이루는 힘.
고려대한국어대사전
속도: 일이 진행되는 빠른 정도. 물체가 움직일 때, 그 빠른 정도.
속력: 움직이는 것, 특히 차, 배, 비행기 따위가 이동하는 빠르기의 힘. 단위 시간에 이동하는 거리로 나타내며, 그 단위 시간에 따라 초속, 분속, 시속 등으로 나타낸다.
속력은 물체가 얼마나 빨리 움직이는지만 알려주는 반면에 속도는 물체가 얼마나 빨리 움직이는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알려준다. 만약 자동차가 60으로 주행한다고 알려진 경우 속력이 규정된 것이고 자동차가 북쪽으로 60으로 주행한다고 알려진 경우 속도가 규정된 것이다. 두 물리량은 원형 경로의 움직임을 고려할 때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물체가 원형 경로로 이동하고 시작 지점으로 돌아오면 평균 속도는 0이지만 평균 속력은 원의 원주를 걸린 시간으로 나누어 얻을 수 있다. 이는 평균 속도가 출발점과 끝점 사이의 변위만 고려하여 계산되는 반면, 평균 속력은 총 이동거리만 고려하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속도 [Velocity] (물리학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