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Nativex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모비스타 코리아 Aug 04. 2021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 중국 음식 배달 앱 론칭

숏폼 동영상 플랫폼 도우인(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코로나 시국의 흐름을 틈타 음식 배달 서비스 앱을 론칭하는 것인데요. 한국의 배달의 민족이나 쿠팡이츠처럼 바이트댄스가 중국 로컬 대표 배달 앱을 완성시킬 수 있을까요?



 

1. 바이트댄스의 도우인: 앱 통합 음식 배달 서비스 준비

중국 대표 IT 대기업 바이트댄스가 숏폼 동영상 플랫폼 도우인(틱톡)에 미니 프로그램으로 탑재되는 음식 배달 서비스 ‘싱둥와이마이(Xingdong Waimai)’의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이름을 의역하면 ‘여러분이 좋아하는 것을 먹으세요’라는 뜻으로, 중국 유저들에게 곧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죠.  



현재 이 미니 프로그램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된 사항은 없지만 곧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1선, 2선 도시에서 서비스가 먼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트댄스는 도우인 앱에서 이미 비즈니스 활동 중인 식음료 브랜드들에게 배달 서비스 통합 프로세스에 참여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도우인은 일일 활성 유저 수 6억명이 넘어가며 중국 탑미디어 중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배달 앱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죠. 이 두 가지 상황을 고려했을 때, 바이트댄스의 새로운 서비스는 매우 큰 성공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2. 텐센트의 위챗: 스마트폰 / 태플릿 / 컴퓨터 등 멀티 디바이스 로그인 기능 지원

중국판 카카오톡이자 다양한 미니 프로그램들로 슈퍼 앱 역할을 하는 위챗이 지난 번 자체 쇼핑앱 ‘후이주’를 론칭했다는 소식 기억하시나요? 이번엔 위챗이 업데이트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앱 버전 8.0.9를 공개했습니다. 주요 업데이트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멀티 디바이스 지원: 이제 위챗 유저는 동시에 최대 3개의 장치(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에서 로그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한국 카카오톡 유저가 여러 기기에서 동일하게 카카오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과 같은 기능이죠. 유저들은 이 기능을 통해 기기 간에 파일을 전송할 수 있으며, 컴퓨터에서 위챗을 사용할 때엔 전화 알림을 끌 수도 있습니다.


유저는 앱 외에 로그인 된 기기를 볼 수 없음


– 그룹 ‘뮤트’ 설정 기능: 위챗 유저는 4명의 특별 멤버 그룹을 만들고 뮤트 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유저들은 이렇게 설정된 멤버로부터의 메시지 알림을 끌 수 있는 것인데요. 이 기능은 특히 특정 사람을 제외하고 알림을 볼 필요가 없는 단체 그룹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그룹에서 알림을 해지하면 (화살표 참고) 각 멤버 별로 뮤트 상태를 유지할 지 아닐지에 대한 옵션이 표시됩니다.



3. 알리바바 그룹: 중국 정부 권고에 따른 모바일 앱 스크린 광고 중단


지난 7월,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는 모바일 앱 시작 화면에서 유저들의 편의를 해치는 광고를 제거하라는 권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과열되는 모바일 광고 경쟁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중국 최대 IT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이 가장 먼저 이를 따르고 있습니다.



앱 시작 화면 광고를 중단한 사례 – 시앤위(중고거래 앱) / 타오바오(이커머스 앱) / 알리페이(디모바일 페이 앱) / 차이나오 (우편 앱)


알리바바의 타오바오, 알리페이, 시앤위, 어러머 등에 이어 바이두, 텐센트, 바이트댄스, 웨이보, 아이치이 등 68개의 중국 IT 업체가 이 조치를 따르고 있는데요. 아마 가까운 시일 내에 더 많은 기업들이 광고 디스플레이 환경을 바꿀 것이라 예상됩니다. 이번 변화로 중국 모바일 유저들은 보다 편리하게 모바일 앱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4. 샤오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첫 2위 등극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 업체 샤오미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샤오미가 2021년 2분기 및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판매 순위 2위에 올라섰는데요. 현재 샤오미의 시장 점유율은 17%로 1위인 삼성전자의 점유율인 19%와 단 2% 포인트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샤오미의 성장 동력은 어디서 왔을까요? 연평균 83%의 성장률을 보인 샤오미는 서유럽 시장에서 스마트폰 출하량이 50% 증가하였고, 중남미와 아프리카 시장에서 각각 300%, 150%의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2분기, 코로나 바이러스 회복세로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2% 증가


최근 데이터 결과를 보면 샤오미가 스마트폰 시장의 선도 주자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과연 다음 분기에도 샤오미가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오히려 삼성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방법

중국의 모바일 시장은 거대한 성공의 기회가 있는 곳이지만, 복잡한 미디어 환경과 독특한 문화적 감성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네이티브엑스는 중국 현지 전문 팀과 중국 모바일 시장 특화 플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합니다.


또한, 바이트댄스(도우인-틱톡, 텨우타오), 바이두, 텐센트(위챗), 알리바바 등을 포함한 주요 미디어 기업들과 협력하는 공인 파트너사로서 성공적인 캠페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중국에서 성공적인 모바일 광고 캠페인을 만나보고 싶다면, ‘XploreChina 솔루션’ 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Reference] 원문보기 / 네이티브엑스 





매거진의 이전글 틱톡라이벌 콰이쇼우, 도쿄올림픽 중국 내 온라인 생중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