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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광장 Aug 26. 2024

성공을 위한 열쇠: 자신을 믿는 힘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에서 세계 랭킹 1위를 격파하였지만 노메달로 그친 최세빈 선수의 이야기를 해보자.

최세빈 선수는 인터뷰에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제가 불안해서 잘 풀어나가지 못해 메달에 닿지 못한 것 같다."라고 했다.

"4년 뒤에 다시 올림픽에 나온다면 그땐 의심하지 않고 내가 나를 믿고 했으면 좋겠다. 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생각도 들고, 제가 저를 믿으면서 경기를 운영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최세빈 선수가 4년 후에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반드시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믿는다. 최세빈 선수는 왜 노메달에 그쳤는지 자신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노메달에 그친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이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4년 후에는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믿고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할 것이므로 금메달을 획득할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거나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너무 자신을 과대평가해도 실패할 수 있지만 과소평가는 성공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준비 단계에서는 과소평가하면서 더 분발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믿고 자신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     

내가 나이 들어서 강사 활동을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자신감이다. 준비는 내 능력껏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 일단 준비가 끝났으면 내 강의안이 최고라는 생각으로 자신감 있게 한다. 나중에 그 강의안을 보면 형편없는 강의안이다. 

  

그래도 그 당시에는 최고의 강의안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했기에 강의가 먹힌 것이다. 내가 만든 강의안에 자신이 없으면 강의도 자신 없게 할 수밖에 없다. 내 강의안을 내가 못 믿는데 그 강의를 자신 있게 풀어나갈 수 있겠는가? 어차피 올라가야 할 실전이라면 나 자신을 믿어야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자신감도 자신을 믿을 때 나오는 힘이다. 자신감과 용기도 자신을 믿어야 생긴다. 자신을 믿을 수 있으려면 실전에 오르기 전에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여 노력으로 준비했다면 자신을 믿고 뛰어야 한다. 경험도 중요하다. 처음에는 안 될 수도 있다. 그래서 경험이 필요한 것이다.  

   

최세빈 선수도 이번 올림픽 경험이 큰 재산이 되었을 것이다. 자신이 왜 졌는지 모른다면 경험이 있어도 다음을 기약하기 어렵다. 하지만 최세빈 선수는 왜 자신이 노메달로 끝날 수밖에 없었는지 이유를 정확히 알고 있기에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

     

올림픽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볼 수 있다. 희로애락이 펼쳐진다. 최선의 노력으로 최고의 실력으로 출전했지만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는 선수도 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이 따라줘서 메달을 획득하는 경우도 있다. 심판을 잘못 만나서 억울하게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그와 반대의 경우도 있다.     

최선을 다했다면 승패를 떠나서 올림픽 자체를 즐기고 오는 것도 능력이겠다. 올림픽에 출전한 것만으로도 금메달 급이다. 올림픽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      

최선을 다했다면 승패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다음을 기약하자.

--오늘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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