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요즘이다. 어제는 맞았는데 오늘은 안 맞는 세상이다.
변화의 흐름을 잘 타는 사람은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점점 더 힘들어진다. 누군가는 얘기한다. 요즘처럼 돈 벌기 쉬운 세상은 없었다고.
반면 하루에도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하던 일을 접어야 하는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 왜 누군가는 떼돈을 벌고 누군가는 실패의 늪에서 허우적거려야 하는가.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급변하는 세상 탓이 아닐까 한다. 그럼 급변하는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도 잘 모른다. 모르기에 이렇게 떼돈도 못 벌고 성공도 못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고통 속에서 살고 있지는 않다.
쇼펜하우어는 인생은 고통이라고 했다. 고통이 전혀 없는 삶은 없다. 하지만 고통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나는 내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고통 속에서 살고 있기에 이 정도는 감내할 수 있다. 최진석 교수가 얼마 전에 <건너가는 자>를 출간했다.
아직 읽지는 못했다. 조만간 읽을 예정이다. 그냥 제목만 보고 나름 해석을 해봤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필요한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익숙한 이곳에 머물러만 있다가는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즉 지금까지 내가 살아왔던 세상에서 변화한 세상으로 건너가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식으로 해석해 봤다.
성장하려면 성공하려면 지금의 나에서 다른 나로 건너가야 한다. 나른 나로 건너간 나를 성장했다, 성공했다고 한다.
건강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건강 상태에서 좋아지려면 좋아진 건강 상태로 건너가야 한다. 건너가기 위해서 우리는 운동을 하고, 좋은 식단을 짜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 하고, 잠을 충분히 자려고 한다.
이러한 행동들이 건강한 몸 상태로 건너갈 수 있는 행동이고 마음가짐이다. 이쪽에서 저쪽으로 건너가는 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거의 없다.
건너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언제 해야 하는지 등을 알아야 한다. 알아야 실천할 수 있으니 공부가 필요하다. 이제 알았다면 매일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 누군가는 계속 공부만 하는 완벽주의자도 있다. 급변하는 세상에서는 시급성도 중요하다.
내가 지금까지 익숙했던 곳에서 불편한 저곳으로 옮겨가는 과정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위험도 따르기에 용기도 필요하다.
급변하는 세상에서는 내가 익숙한 곳에서 편안함만을 추구하다가는 새로운 세상과 함께 할 수 없다. 새로운 세상에서는 또 다른 멋진 삶의 의미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건너갈 수 있는 만큼 새로운 세상으로 건너가 보고 싶다. 새로운 세상으로 건너가 보려고 오늘 하루도 조금씩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새로운 세상을 구경하려면 건너가야 한다.
--오늘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