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쓰는 글은 대부분 나 자신에게 하는 얘기들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좀 더 성장한 후에는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이로운 얘기를 쓰게 될 것이다.
우선 나 자신이 성장해야 다른 사람들에게 할 이야기가 생긴다. 내 몸에 체험된 것이 없으면 글을 쓰기 어렵다.
그래서 글을 쓰기 위해서는 책을 읽을 수밖에 없다. 책에서 지식을 얻어야 내가 체험할 수 있다. 체험에서 나온 지혜를 글로 표현하는 것이다.
글에서 배운 것을 그냥 훔치거나 다른 해석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훔치거나 다른 해석으로 표현하는 것도 능력이다.
창조라는 것은 맨땅에 헤딩하는 것만이 창조가 아니다. 있는 것을 새롭게 만들면 창조라고 할 수 있다.
글쓰기를 하든 창업을 하든 무엇이 되었든 전념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대충 해서는 성공하기 어렵다. 능력이 출중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 세상이다.
강사들 중에도 정말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나로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전념하는 강사들이 있다. 이렇게 전념하는 강사들은 역시 다르다.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이들은 강의를 많이 의뢰받을 수밖에 없고, 그것이 당연하다.
실력은 거의 비슷비슷하다. 누구나 노력하면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갖출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남들만큼만 전념해서는 그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글 쓰는 것도 마찬가지다. 블로그에서 많은 팬들을 유지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보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
전념한 만큼 노력의 대가는 따라준다. 대가가 따라오기까지 노력할 수 있느냐가 문제이다. 대가를 받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5-10년 지속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어느 수준에 오른 이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금씩 수정해 나가면 된다. 처음부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준비를 하다 보면 시작하기 어렵다.
강사 활동도 그렇고 글쓰기 역시 처음에는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래도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지속했다.
부족함을 인정하고 지속했기에 강사 활동도 이제 어느 정도 내 스타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글쓰기도 그렇다. 처음에는 1000자를 쓰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이 들어갔다. 그렇다고 내가 원하는 글을 써내는 것도 아니었다.
다른 블로거들은 하루에도 몇 개씩 포스팅을 하는데 나는 하나의 글을 쓰는 것도 이렇게 힘이 들어서야 어떻게 하겠는가? 포기할 까?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기에 오늘이 있다. 전념하면 실력이 늘었으면 늘었지 더 못하지는 않는다.
어떤 일이든 하고 싶은 일이라면 우선 전념해야 한다. 전념해야 이룰 수 있다. 지금 성취한 모든 일은 '처음' 시작한 일이다.
처음이 없는 일은 없다. 강사 활동을 처음 시작했기에 글쓰기를 처음 시작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 처음 시작한 나 자신에게 감사하며 산다.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전념하고, 나중에 정정하자.
--오늘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