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하게 사는 사람들

by 오늘광장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환경이 받쳐주지 않으면 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나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의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환경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 같은 명절 연휴가 그렇습니다. 평소에는 일정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지만, 추석이나 설날처럼 이름이 붙은 날은 일상이 무너집니다. 그럴 때 사람들의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일정이 무너졌어도 여전히 할 일을 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참 무섭습니다. 흔히 말하는 ‘독하게 사는 사람들’입니다. 반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굳이 저렇게까지 살아야 하나?”라는 의문을 품습니다. 하지만 결국 무엇인가를 이루는 사람들은 바로 그 독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단순합니다. “일정이 무너졌어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할 수 있다”라는 것이지요. 저는 늘 후자의 입장이었습니다. 즐길 때는 즐겨야 행복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 말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 돌아보니, 즐기는 순간은 많았지만 이룬 것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들이 잘 때 나는 깨어 있었고, 남들이 놀 때 나는 배우고 있었고, 남들이 쉴 때 나는 노력했다.” 이는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말입니다. 남들이 노는 시간에 무엇을 했는지가 결국 내 삶을 결정합니다. 또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를 잡는다”라는 속담처럼, 남들이 가는 안전한 길만 따라가서는 큰 성취를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인생을 너무 독하게만 살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남들과 똑같이 놀고 쉬면서 남들과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과거를 후회하는 대신 오늘부터 남들과 다른 길을 걸어간다면, 삶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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