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평소 어떤 말을 하며 사는지가 중요하다. 우리가 입에 올리는 말이 결국 삶의 방향을 만든다. “말이 씨가 된다”라는 속담처럼, 말은 공기 중으로 사라지는 소리가 아니라 언젠가 현실이 되어 돌아온다.
부정적인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의 삶은 점점 어두운 방향으로 흐르기 쉽다. 반대로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말을 하는 사람은 인생도 자연스럽게 밝은 쪽으로 향한다.
같은 일을 겪어도 사람마다 반응은 다르다. 어떤 이는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을까?”라며 한탄한다. 또 다른 이는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가면 좋을까?”를 먼저 떠올린다. 심지어 누군가는 모든 원인을 타인에게 돌리며 원망 속에 머물기도 한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몇 마디 말을 나누다 보면 그 사람의 근황이 자연스레 느껴진다. 품격 있게 나이 들어가는 사람은 말투부터 고요하고 따뜻하다. 반대로 늘 일이 안 풀린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에게서는 어쩐지 부정적인 기운이 감돈다.
그만큼 말은 그 사람의 ‘현재’이자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다.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내 언어의 한계가 곧 내 세계의 한계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어떤 말을 쓰느냐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 역시 달라진다.
뇌는 주인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말을 반복하는지에 따라 반응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확언’을 실천한다.
“나는 건강하다.”
“나는 매일 성장하고 있다.”
“아직 늦지 않았다.”
이처럼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을 건네면, 뇌는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그 방향으로 행동과 선택을 이끈다. 반대로
“이제 다 끝났지.”
“나이 들어서 뭘 더 하겠어.”
이런 말들이 쌓이면, 인생도 그 말에 맞춰 점점 움츠러든다.
나 역시 자주 되뇌는 말이 있다.
“나는 건강하게 오래 살 것이다.”
이 말을 반복할수록 건강을 돌보는 선택을 하게 되고, 하루를 대하는 마음도 한결 긍정적으로 바뀐다.
작은 말 한마디가 인생의 방향을 바꾼다. 오늘부터라도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보자.
“나는 여기까지 잘 버텨왔다.”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지금부터의 삶도 충분히 의미 있다.”
이 말들이 쌓여, 중년 이후의 삶을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