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함과 거룩함은 마음을 정화시키는 감정이다

12월 24일

성탄절을 하루 앞둔 오늘, 평범했던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리베라 소년합창단의 음악을 들었다. 특히 <Ave Virgo>란 곡을 들을 때 숭고함과 거룩함을 느낄 수 있었다. 소년합창단 특유의 맑은 음색이 경건한 멜로디와 어우러져 기분을 신비롭게 했다. 숭고함과 거룩함을 느낄 때는 기분이 단순히 좋거나 나쁘게 느껴지지 않는다. 좋고 나쁨의 단계를 벗어나 평소 경험하기 힘든 고차원의 감정을 깨운다.


리베라 소년합창단의 음악은 마음을 정화시킨다. 사랑이 가득한 온전한 나를 깨운다.


숭고함과 거룩함은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가장 고귀한 감정이다. 그 감정이 스며들자 갑자기 눈물이 흘러내렸다. 특별한 이유도 없는데 눈물이 떨어졌다. 오염된 마음을 정화시키고, 기분 나쁜 감정들을 씻겨내는 눈물이다. 이번 주도 얼마나 많은 걱정과 미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냈는가? 그 속에서 얼마나 기분 나쁜 감정을 느끼며 나와 타인을 괴롭혔는가?


리베라 소년합창단의 음악을 듣고 눈물을 흘리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비가 온 뒤 흐렸던 강물이 맑아지듯 마음이 투명해졌다. 숭고함과 거룩함은 때가 묻은 마음을 정화시키는 특별한 감정이다. 그렇게 숭고함과 거룩함을 느낄 때 우리는 사랑의 존재로 거듭나는 것은 아닐까? 마음이 어지러울 때 숭고함과 거룩함을 느껴보자! 마음이 정화되면서 사랑이 가득한 온전한 자신이 드러날 것이다. 특히 성탄절에는 더욱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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