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나침반을 켜라

두 번째 책 <기분이 좋아지면 삶이 좋아진다>

우리 삶에도 나침반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어떤 것을 선택하거나 결정해야 할 때 혹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고 답답할 때 올바른 방향을 안내하는 나침반말이다. 우리 삶에는 나침반이 정말 필요하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기회는 적은데 경쟁은 치열해 다른 선택지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는 정말 나침반이 있는 걸까?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삶을 살면서 좋은 기분보다는 나쁜 기분을 더 많이 경험한다. 그래서 나쁜 기분이 오히려 익숙하다. 그리고 우리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무감한 기분 속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사실 우리는 좋은 기분을 얼마든지 느낄 수 있다. 보통 기분이 좋을 때는 기분 좋은 일이 생겼거나 기분 좋은 생각을 할 때 혹은 기분 좋은 감정이 샘솟을 때다. 이 중에서 기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생각이다.


기분 좋은 생각을 하면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기분이 좋아지면 몸에 생기가 돌고 마음이 밝아진다. 여기서 기분 좋은 생각이란 원하는 생각이다. 오랫동안 간절하게 바랬던 생각일 수도 있고, 잠시 동안 무언가를 기대했던 생각일 수도 있다. 이처럼 원하는 생각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나 원하지 않는 생각을 하면 기분이 나빠진다. 기분이 나빠지면 몸에 힘이 빠져 기운이 없어지고 마음에는 괴로움이 스민다.


그런데 우리가 하는 생각의 대부분이 원하지 않는 생각이다.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우리는 늘 생각한다. 이처럼 원하지 않는 생각을 할 때 마음은 나쁜 기분을 느끼게 함으로써 생각을 바꾸라고 알려준다. 나쁜 기분을 통해 생각을 변화시켜 원하는 생각을 하라고 안내하는 것이다. 반면 원하는 생각을 할 때 마음은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함으로써 그 생각을 계속 유지하라고 알려준다. 원하는 생각을 통해 좋은 기분을 계속 느낄 때 그 생각대로 삶이 펼쳐진다는 것을 기분은 말하고 있다.


기분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안내하는 나침반이다. 마음은 기분이라는 신호를 통해 우리들 각자가 가야 할 길을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좋은 기분은 기분 좋은 생각을 계속하라는 마음의 신호이고, 나쁜 기분은 기분 나쁜 생각을 멈추라는 마음의 신호이다. 이제 삶의 나침반을 켜보자! 기분을 안내자로 삼아 삶의 방향을 정해보자! 좀 더 기분 좋은 것을 선택하고, 좀 더 기분 좋은 행동을 하고, 좀 더 기분 좋은 생각을 하면 우리 삶이 어떻게 바뀔까? 마음은 이미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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