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크레인 <A Walk in the Forest>
요즘 가을 하늘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맑고 투명하고, 눈부시게 깨끗해요. 특히 올 가을은 미세먼지가 거의 없어 더욱 청명해요. 그야말로 계절이 축복처럼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이럴 때는 그냥 하늘만 보고 있어도 행복해요. 가을 하늘이 이처럼 맑은 적이 있었던가 싶을 만큼 순수한 자연의 모습 그대로예요. 눈물이 날 정도로 아름다운 이 계절, 산을 화려하게 물들인 단풍과 함께 가을은 우리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하고 있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에 마음이 허전해져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우울증이 생기거나 무기력증을 호소하며 삶의 재미와 의욕을 잃어버렸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권태로움이 커졌다는 사람도 있고요. 영롱한 가을을 만끽하는 많은 사람들 속에 그런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니 얼마나 힘들까요?
지금 가을은 최고의 에너지 상태예요. 뜨거운 여름을 지나 모든 것이 절정의 상태를 보이고 있어요. 곡식도 영글어 수확해야 하고 과일을 비롯한 농산물도 가장 탐스럽죠. 어디 그뿐인가요? 물고기를 비롯한 모든 동물들도 영향이 풍부해져 활동성이 강해요. 이처럼 가을은 에너지가 최고조에 달한 상태예요. 그런데 우리의 에너지가 낮으면 자연의 높은 에너지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니 간극이 생기면서 마음과 몸이 힘들어져요. 자신의 에너지가 낮다 보니 높은 자연의 에너지를 받아들일 수 없는 거죠. 거기서 오는 에너지의 부조화와 불협화음이 우울증과 무기력증, 의욕상실을 부릅니다. 에너지가 낮다는 것은 기분이 좋지 않다는 거예요. 기분은 에너지 수준을 말해줍니다. 그렇기에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에너지가 처지고 자연의 에너지를 허용할 수 없게 되죠.
이럴 때 좋은 음악이 바로 미국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브라이언 크레인의 ‘A Walk in the Forest’ 예요. 맑고 영롱한 피아노 선율과 잔잔한 리듬이 기분을 좋게 해요. 가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낮은 에너지를 높여주는 음악이죠. 기분을 좋게 유지하면 가을을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짧은 이 가을, 서둘러 가기 전에 마음껏 즐겨 봐요. 오색단풍과 푸른 하늘을 만끽해요.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만큼, 앞으로의 삶도 더욱 행복해지고 좋아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