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좋은 기분을 불편해하거나 낯설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즐거움과 행복감 등의 감정을 느끼면 기분이 좋아지면서 마음이 밝아지는 게 정상인데 이 감정을 어색하게 생각한다. 좋은 기분을 어색하게 생각하다는 것은 나쁜 기분에 오랫동안 빠져 있다는 뜻이다. 무기력함과 절망감, 우울함 등의 감정에 깊이 젖어 있으면 좋은 기분이 불편하고 낯설 수밖에 없다.
좋은 기분이 불편하고 낯설수록 삶이 지옥처럼 생각된다. 이럴 때 가장 먼저 편안함을 느껴야 한다. 편안함을 느끼다 보면 즐거움과 행복감도 느낄 수 있고 좋은 기분이 점점 친숙해진다. 우리는 기분이 좋은 상태가 정상이다. 이 상태 속에 살 때 삶에 온기와 햇살이 비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