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책 <기분만 좋으면 된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팬데믹, 정신없이 돌아가는 현대문명 속에서 우리는 느끼는 것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꽃을 보면 가장 먼저 꽃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느껴야 하지만 꽃의 이름을 따지고 분석하려 한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어도 그 선율과 멜로디에 감동해야 하지만 음악의 제목을 생각하며 연주자를 찾기 바쁘다.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멋진 풍광을 봐도 우리는 느끼기보다 생각하는데 여념이 없다.
우리는 느낄 줄 모르는 시대에 살고 있다. 생각이 감정을 압도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이렇게 생각이 감정을 압도하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분 나쁜 생각 속에서 기분 나쁜 감정을 가득 느끼며 삶을 괴로워하고 있다. 우리 주위에는 기분 좋은 감정을 깨우는 수많은 것들이 존재한다. 꽃과 나무, 바람, 사람들의 미소, 따뜻한 햇살. 그것들을 느끼고, 느끼고 느껴야 한다. 그래야 기분이 좋아지고 삶이 행복해진다. 좋은 기분을 느끼는 것, 진부하지만 행복을 위해서 반드시 습관처럼 해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