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멈춤을 통해 영혼의 생명력을 깨우는 마음이 평화로운 상태
직장생활 10년 차를 맞고 있는 직장인 A는 올해 들어 더욱 몸이 안 좋아졌다는 것을 느낀다. 자주 피곤하고 소화도 잘 안 되는 데다가 예전처럼 활력을 느끼기 어려워 만사가 귀찮게 생각되기 때문이다. 잠을 자도 피곤이 풀리지 않아 무거운 몸을 이끌고 회사에 나가기 일쑤다. 자동차 영업사원으로서 우수한 실적을 보여 왔지만 계속되는 스트레스와 잦은 회식 그리고 운동부족으로 몸이 불어 건강검진에서도 이미 빨간 불이 켜진 상태였다.
A는 며칠 전부터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언젠가 TV 프로그램을 통해 간헐적 단식을 눈여겨본 A는 더 이상 병원을 전전긍긍할 수 없다고 생각해 먹는 것은 줄이고 운동은 늘리면서 몸의 생명력을 다시 깨워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1일 1식 단식법. 여러 가지 간헐적 단식법 중에 A는 아침과 저녁을 먹지 않고 점심만을 먹는 식사법을 시도하기로 했다. 그렇게 점심식사만 하며 24시간 동안 단식을 유지하면 체중이 줄면서 독소가 빠져 자연스럽게 몸의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점심만 먹는 단식법을 시작하자 밤에 배가 고팠다. 특히 밤 10시가량 부터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데 이 소리가 그렇게 듣기 좋을 수가 없었다. 전에는 들어보지 못한 소리였기에 신기하기도 했고, 이 소리가 나면서 위장이 텅빈 듯 속이 편안했으며 그 덕분에 잠도 푹 자게 됐고 몸도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다. 꼬르륵 소리가 몸의 독소를 빼는 신호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A는 몸이 좋아지자 마음과 감정을 맑게 하는 데도 관심을 갖게 됐다. 음식을 먹지 않는 단식이 몸의 생명력을 깨우듯 생각을 비우는 명상이 영혼의 생명력도 깨우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이다. 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가 독소를 제거해 몸을 맑게 하듯 마음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한 A는 전율과 희열 등이 마음의 독소를 제거해 영혼을 맑게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생각을 비우는 명상을 통해 전율과 희열을 느낄 때 영혼의 생명력도 타오르지 않을까? A는 1일 1식 단식법을 통해 몸의 독소를 제거했듯이 명상을 통해 전율과 희열을 느끼며 마음의 독소도 제거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뭔가 충만한 에너지가 차오르면서 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영감과 직관이 생기고 열정이 샘솟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세상이 조금씩 달리 보이기 시작했다. 불평과 짜증이 줄어들고 세상이 좀 더 따뜻하고 충만해 보이기 시작했다. 뭔가에 빠져있는 느낌이었다.
◦ 고요함 :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멈춰 영혼의 생명력을 깨울 수 있도록 마음이 평화롭고 깨끗한 상태. 내면에서 충만한 에너지가 차오르면서 영감이 샘솟는 감정의 상태로 삶의 어떤 문제든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