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파티

39. 첫날에 그림

by 나유진



딸아이의 첫돌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돌이다.

돌 때는 단출하게 가족들과 생일을 보냈었지만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처음 생일파티를 하게 되었다.

선생님이 정성스레 차려주신 생일상 앞에서

친구들과 활짝 웃고 있는 아이의 얼굴을 사진으로 본다.

그런 아이가 보고 싶어 일찌감치 어린이집으로 간다.

생일파티에 대해 옹알옹알 설명하는 아이를 보니

'참 많이 컸구나!' 생각이 든다.

태어나줘서 고마워하며 아이를 꼭 안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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