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첫 달을 보내면서
이사를 했다.
지금 묵고 있는 곳에서
더 이상 머물 수가 없게 되어버렸기 때문에...
이사를 하고 짐을 정리하느라
정신을 뺏겨서 다른 일은 거의 하지 못 하고 있었다.
매 주하던 그림과 사진 숙제도
제대로 하지 못해, 벼락치기로 과제를 해서 가져가기도 하는 등
정말 무언가에 홀린 사람처럼 멍하니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사실 생각해 보면 정신이 없을 만큼 바쁘지도 않았는데
왜 이렇게 마음에 여유가 없는지...
그래도, 새로 살 집도 구해서, 이사도 잘했고
집안 정리도 약 80% 이상 마무리가 되어서,
이젠 좀 정신을 차리고 있는 중이다.
그렇게, 붕 떠있는 마음을 다 잡고 달력을 보니,
벌써 1월 31일. 2023년의 한 달이 벌써 지났다는 사실에 놀라고 말았다.
그리고, 지난 한 달 동안, 연초에 다짐한 일들을 얼마나 했는지
뒤돌아보니, 제대로 한 일이 없었다. (책 9권 읽은 것 빼고)
그래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으련다.
아직 23년이 끝나려면 11개월이 더 있으니까 말이다.
새로 이사한 집에서
올 한 해를 어떻게 보낼지 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