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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요리는 가장 실용적인 취미

by 나저씨
내가 만든 파스타 맛있네

냉장고 털이를 했다.

냉장고에 보니 토마토가 말라가고 있었다.

그래서 오븐을 이용해 선드라이토마토를,

오이 양배추를 가지고 피클을 만들었다.

그리고 파스타를 요리했다.


파스타 만드는 방식은 아래와 같다.


1. 마늘 조금(7개) 준비

2. 마늘 5개 얇게 편 썰기

3. 마늘 2개 다지기

4. 냄비에 물을 받고 소금 한 스푼 넣기

5. 물을 끓이고, 프라이팬에 올리브유 넣기

6. 올리브유는 충분히 넣고, 중불로 달구기

7.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주기

8. 어느 정도 볶아지면 파스타면을 넣어주기

9. 파스타면의 익기는 80프로 정도

10. 파스타면과 함께 마늘과 햄 넣기

11. 면 끓인 물 한 컵 넣기(이때 참치액젓 한 숟갈)

12. 국물이 졸면 토마토 넣고 볶기

13. 국물이 어느 정도 줄면. 불을 끄고 완성


그리고 어제 만든 오이, 양배추 피클을

꺼내서 파스타와 함께 먹었더니

너무 맛있었다!


요리가 점점 편해지는 것이

이젠 집에서 만들어 먹는 요리가

더 맛있다. 내일은 닭볶음탕이나

만들어 봐야겠다.


처음에 요리는 나에게 큰 벽이었다.

하지만 두려움을 버리고 요리를 배웠더니

이젠 요리가 즐거워졌다. 역시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기보다 시도해 보는 것이

내 삶을 얼마나 단단하게 만드는지 알게 됐다.


고민만 하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요리를 먼저 도전해 보라고


그럼 퇴직을 해서도, 눈치 안 보고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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