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200명 돌파 감사합니다.
2022년 3월 15일. 절박한 심정으로 브런치에 첫 글을 올렸습니다. 아무도 내 이야기에 관심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누가 이혼을 앞둔 사람의 글에 관심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글을 올릴 때, 저는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어디든 나의 꽉 막힌 감정을 분출하지 않으면, 나 자신이 폭발할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에, 내 감정을 꺼내 놓을 수 있는 곳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브런치를 시작했고, 제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3월 15일에 첫 글을 올리고, 아무도 관심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제 글에 관심을 주시는 구독자님들이 나타나주셨고, 6월 1일에는 100명을 훌쩍 넘긴 구독자님들이 제 글을 읽어주고 계셨습니다. 저는 그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힘을 얻었고, 마침내 제 결혼을 떠나가는 최종 종착지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이혼을 하는 데 있어서, 제 힘으로만 이 일을 감내했다면, 전 버틸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 브런치의 구독자님들께서 저와 함께 계셔 주셔서, 힘든 시간들을 잘 견디며 버텨왔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결혼을 떠난 이후에는 구독자님들의 저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어찌 되었든 제가 처음에 글을 쓴 목적은 도달했으니까요. 하지만, 제 예상은 보기 좋게 틀렸습니다. 제가 결혼을 떠난 후 올린 글들에 대해서도 구독자님들은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셨고, 제 브런치 구독자님들도 꾸준히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2022년 8월 22일 기준으로 201명께서 제 글을 구독해주시면서, 구독자 200명을 돌파했습니다. 구독자님들의 분에 넘치는 관심과 애정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제 글에 많은 관심을 주시는 구독자님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