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금지

책, 익다(Book Pub)

by 나저씨

출장 때문에 거의 한 달만에 다시 찾은 “책, 익다”.

이곳에만 오면, 시간이 정지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내가 얼마나 오랜만에 방문을 하는지 상관없이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내가 기억했던 모습

그대로 나를 반겨 준다.

그리고, 난 마치 어제 여기 왔다 간 사람처럼

익숙하게 자리에 앉아서, 내 할 일을 한다.


밖에 있으면, 언제나 무언가

분주히 움직여야 할 것 같은

조바심에 불안하지만,

이곳에만 오면 나의 모든 불안감이 사라지고

마치 익숙한 나의 아지트 마냥 마음이 편해진다.


아지트... 그렇다!

책, 익다는 나에겐 아지트와 같은 곳이다.


오늘도 난 아지트에 와서,

무알콜 맥주를 마시며, 글을 쓰면서

삶이 주는 행복과 만족을 느낀다.


카페 ‘호텔 수선화’에서(을지로3가, 아이폰으로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