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니체 37일 차 - 새로운 우상?

<새로운 우상에 대하여 2>

by Homo ludens

[질서와 폭력, 몰개성]

차라투스트라는 국가가 맹목적 국민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설명합니다. 국가는 그들 위에 우뚝 서서 지배하려 합니다.

"이 땅에 나보다 위대한 것은 없지. 나 질서를 부여하는 신의 손가락이니까." 괴수는 이렇게 포효한다. 그러면, 귀가 긴 자와 근시안적인 자만이 무릎을 꿇는 것이 아니다!
Europe_a_Prophecy_copy_D_1794_British_Museum_object_1.jpg <고대의 날들>, 윌리엄 블레이크, 1794

질서를 부여하는 것은 신의 손길에서 이루어집니다. 질서는 옳은 것과 그른 것, 선과 악을 구분하고 정의를 실현하여 혼란과 혼돈의 장막을 걷어냅니다. 신이 만물을 창조하고 질서를 부여하는 것과 같이 국가는 스스로 국민의 창조자나 된 듯 지상 최고의 권위를 스스로 내세웁니다. '귀가 긴 자와 근시안적인 자'는 국가의 모든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눈앞의 일만을 바라보는 맹목적 추종자들입니다. 이 어리석은 열렬 지지자들은 이들뿐 아니라 비판적으로 국가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입을 막아버립니다. 극단적 국가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열정에 이르지 못한 이들에게 국가의 배반자의 낙인을 찍으려 합니다. 이들의 시선은 다른 모든 이들의 굴복을 이끌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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