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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솔직한캐치업 Aug 26. 2017

아작나다


아작나다

-깨지고 망가지다, 라는 뜻의 전라도 말



파르르 떨리는 숨을 천천히 내쉬었던 새벽이었다.

떨리던 그 새벽의 끝은

한입 꼬옥 베어물은 아이스크림처럼

마음도 머리도 아작난 기분을 가져다주고 말았다.

아쉬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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