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이 가져야 할 기본 소양
글을 읽고 쓰는 일은 정적이다. 정적이고, 가끔은 정적이다 못해 지루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동시에 문명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짧은 시간 내에 자극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로만 가득 채워지고 있는 21세기에 현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이 지켜내야 할 중요한 역사적 가치다.
글을 읽고 쓰는 일은 지루할 수 있지만 그 지루함에서 오는 미학이 존재한다. 천천히, 나의 페이스대로, 자극 없이 잔잔히 스며드는 그 시간. 세상 여러 곳에서 역사속 여러 시간대를 살아온, 또는 살아가고 있는 지식인들이 글로 전해주는 소중한 이야기와 인사이트. 또 글을 씀으로서 나의 생각을 조리있게 정리하여 이야기를 펴낼 수 있는 능력. 나의 생각을 한 번 더 정리하고 또 확장해낼 수 있는 능력.
필자는 최근따라 글에 할애하는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왜일까? 사색하는 시간이 줄었나? 바빴기 때문일까? 자극적인 것들만 쫓고있지는 않았나?
집에 있는 시간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을 피해 대부분의 시간을 밖에서 보내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주로 사람들과 밖에서 시간들을 보내게 되고, 나 혼자 밖에서 있는 시간을 가지려는 의식적인 노력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사료된다.
글이 가지는 힘과 능력 그리고 가치를 상실하지 말자.
언어 가릴 것 없이 항상 글과 가까이 하고, 사색과 여유를 즐기는 현명한 현대인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