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런 순간이

by Andrew Kim

해야 할 것들이 많다.

사람들이 나를 찾아 부른다.


나는 그것들을 해낼 능력이 있을까,

끝낼 시간은 충분할까,

나의 능력이 의심된다.


내가 의심된다.

너무 바쁘다.

나를 돌아볼 시간이 부족하다.

이런 감정들을 마주하고 안는 것조차

사치라는 생각이 들 만큼.


마주치는 사람들마다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정작 나의 안녕은 물어보지 못한 채.


그래도 괜찮겠지

언젠가 다 지나가겠지

늘 그랬듯이

늘 그래왔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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