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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선재센터 가는 길

by 안드레아
아! 이것이 우리나라?


백수가 되어 처음 찾은 우리나라.


낙원상가를 지나 인사동을 지나 풍문여고를 지난다.



돌담 위로 파란 물감 푼 하늘이 있고

거기에 하얀 솜사탕 구름이 걸렸다.



그냥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게 놓아두질 않는 풍경들.


결국 몇 번이고 멈추어 선다.



노부부의 입맞춤 앞에서 카메라를 드는 사람들.


지나치려 하다 끌리듯 화면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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