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인연 2

가벼운 말 한 마디

by 안드레아
가벼운 말 한 마디


내 귀는 팔랑귀

누가 좋다 하면 금세 빠지네


혼자 그리 하면 될 것을

옆사람마저 꼬드기네


선의로 꺼낸 말이라지만

책임질 수 있느냐


생각하면 할수록

가벼운 말 한 마디


네 입은 이제부터

다무는 시간을 늘려라


귀는 팔랑여도

입만은 조금 무거워지게



20171010_144537.jpg 침몰한 타이타닉호에서 석탄을 엔진 원료로 공급하던 노동자 승무원들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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