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눈 속의 티, 내 눈 안의 들보
남의 눈 속 티만 보는
어리석은 사람아
제 눈 속의 들보는
느껴지지 않는 것이냐
모든 생각의 출발선이
자신에게서 떠날 줄을 모르네
언젠가 너보다 더 강하고
너보다 더 질긴 자가 나타나
네 눈 안의 들보를
도끼로 찍어내며
너를 질책하거든
그때 느껴 보아라
네가 굳이 끄집어 올려
만천하에 까발렸던
그 조그만 티로 인해
피눈물 흘리던 이의
고통과 절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