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시인 하은이의 시화집 <시간은 공>

꼬마시인 하은이의 첫 시화집

by 안드레아
지은이가 초등학교 1,2학년 때 쓴 시와 그림입니다.



시간은 공

이하은



시간은 공

우리가 잠이 들어도 밥을 먹어도

그냥 말없이 굴러간다



시간은 공

누가 차지 않아도

그저 저절로 굴러간다



시간은 형태가 없는 공

시간은 온종일 무얼 생각할까?

나도 시간처럼 굴러가고 싶다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기면

왠지 함께 굴러가는 기분



시간은 공

시간은 성실히 일하는 공일까?

아니면 멍하니 그냥 굴러가는 걸까?



시간은 구르고 굴러

오천 년 아니 오만 년까지

말없이 부지런하게 구를 것이다




*시화집 저자 이하은:
2005년생이며 시와 그림을 사랑하는 어린이입니다.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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