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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할 문제가 많을 때 우선순위 정하는 2가지 방법

UX UI 디자인 팁. 수업 연구 일지


문제 우선순위 어떻게 정할까?


설문, 인텁 등을 통해 사용자들이 경험하고 있는 문제들을 수집했어요. 그러면 수집된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닐 거에요. 그 중 중요한 것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해야 순차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어요. 그렇다면 우선순위는 어떻게 정할까요?







1. Impact-effort matrix


Impact (영향)

              ‘이익(benefit)’ 또는 ‘가치(value)’            

              해당 문제를 해결했을 때 우리 사업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            

              그 영향이 크다고 판단되면 해당 문제 포스트잇을 큰 쪽에 붙이면 됨.            


Effort (노력)

              ‘복잡성(complexity)’, ‘비용(cost)’, ‘실현 가능성(feasibility)’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요구되는 노력의 양.            

              노력의 크기가 적을 수록 우선순위가 높다고 보시면 돼요. 빨리 해결할 수 있는 것부터 빨리 해결하면 좋잖아요.            


우선순위 정하는 방법


1. 수집한 문제들을 포스트잇에 적는다.

2. 가로선 세로선을 그려 매트릭스를 만든다.

3. 가로선에는 Effort라고 적는다. (또는 세로선에 적어도 됨) 우측으로 갈 수록 Effort 즉, 노력이 크기가 크다. (또는 반대로 그려도 됨. 좌측으로 갈 수록 노력의 크기가 작은 것으로)

4. 세로선에는 Impact라고 적는다. (또는 가로선에 적어도 됨) 위으로 갈 수록 Impact 즉, 영향의 크기가 크다.

5. 포스트잇을 이 매트릭스의 각 영역 중 해당하는 곳에 붙인다. 

6. 영향의 크기가 크고 요구되는 노력의 크기가 작은것이 우선순위가 높다. 






2. 엑셀파일 활용하기


위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저는 엑셀 파일을 더 많이 활용하는 편이에요. 좀 더 구체적으로 점수를 매겨서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거든요.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모아서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하기도 좋고요.



위 엑셀 파일 양식 다운받으려면 아래 링크 클릭

https://needesign.liveklass.com/classes/177500


              맨 왼쪽 열에는 수집한 문제들을 전부 적어준다.            

              그 다음 오른쪽 열에는 사용자들이 평가한 점수를 적어준다. 페인포인트 클 수록 점수 높음. 점수는 1~5점 또는 1~7점 정도의 스케일을 활용한다.            

              그 다음 오른쪽 열에는 대표 및 사업 운영진 관점에서 각 문제들에 대해 평가한 점수를 적어준다. 해당 문제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록 점수 높음.            

              그 다음 오른쪽 열에는 UXUI 디자이너 관점에서 각 문제들에 대해 평가한 점수를 적어준다. 해당 문제 해결 시간이 적게 걸릴 수록 점수가 크다.             

              그 다음 오른쪽 열에는 개발자 관점에서 각 문제들에 대해 평가한 점수를 적어준다. 해당 문제 해결 시간이 적게 걸릴 수록 점수가 크다.             


위 '엑셀파일' 활용 시 주의할 점.


1. 디자이너, 개발자는 점수 매기기 어려움.


이 방법은 사용자, 사업운영진, 실무진 각 이해관계자들의 관점에서 다각면으로 평가하고 그 평균을 내어 문제 우선순위를 정한다는 점에서는 팀원 전체의 합의를 얻어 일을 진행해 나가기에 좋아요. 다만 주의할 점이 있어요. 


디자이너와 개발자 관점에서는 사실 문제 자체만 보고 해결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해요. 그래서 사실 저 두 이해관계자의 평가 영역은 현실적으로는 무의미할 수 있지만, 그래도 굳이 저 영역을 넣은 이유가 있어요. 모두의 의견이 조금이라도 반영되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크고 작은 의사결정에서의 의견일치를 좀 더 빨리 보기 위해서에요. 소수 몇명의 의견만 가지고 크고작은 의사결정들을 했더니 결정이 번복되는 경우가 너무 잦았고, 번복될때마다 팀원들의 불만도 점점 커졌던 경험을 했어요. 그래서 이렇게 최대한 초반부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조금이라도 반영하려고 했던 거에요. 


하지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디자이너와 개발자 저 두 그룹이 현 단계에서 각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을 예측하기란 불가능하므로 그 둘의 영역을 빼도 무관하긴 해요. 이건 이 프로젝티 진행하는 본인이 선택하기 나름이니 알아서 선택하시면 돼요. 


2. 각 이해관계자 그룹의 평균을 먼저 내주기


각 이해관계자 그룹의 점수 평균을 먼저 내야 해요. 사용들이 점수 매긴 것의 평균, 경영진들이 점수 매긴 것의 평균.. 이렇게요. 그러고 나서 마지막으로 그 평균들을 합쳐서 평균을 내야 해요. 


각 이해관계자 그룹의 평균을 먼저 내지 않는다면 참여한 사람의 숫자가 많은 집단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되게 돼요. 예를 들어 저 위 엑셀 파일에서 경영진 10명에게 점수를 매겨달라고 했다고 가정할게요. 그러면 경영진 영역의 열의 갯수 또한 10개가 되겠죠. 디자이너 열의 갯수는 3개, 개발자 열의 갯수도 3개라고 가정할게요. 이 상태로 그냥 전체 점수 평균을 내면 참여한 사람의 숫자가 제일 많았던 경영진들의 점수가 제일 큰 비중으로 반영된다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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