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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움'에서 자유로워지는 초간단 방법


1. 왜 그런 감정을 느꼈을까?: 감정의 원인 적어보기


(예시) 그 사람은 내가 가지고 싶은 성격을 가지고 있고 나는 그렇지 않기 때문

              마음을 따른 결정을 내리고 실천에 옮길 있었던 용기, 결단력.             

              그런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만들어진 자신감, 말과 행동 등에서 드러나는 여유로움 기타 등등.            


(예시) 그 사람이 어릴때부터 받아왔던 지원, 누렸왔던 환경이 나의 그것보다 더 좋았기 때문

그 사람들이 누릴 수 있었던 경제적 지원, 주변 환경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사람, 문화, 분위기 등)이 내가 받아왔던 지원, 누렸던 환경보다 훨씬 좋았기 때문


(예시) 그 사람은 현재 내가 원하는 사회적 위치에 있고 나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

내가 도달하고 싶어하는 위치에 도달해 있고, 내가 가지고 싶어하는 모습을 이미 갖추고 있기 때문


요약: 비교 때문!

성격, 지원, 환경, 사회적 위치 등등의 이유가 있을거에요. 그런데 여기서 공통적인 것은, 이 부러움이라는 감정이 상대와 나를 '비교'함으로 인해 생긴다는 거세요.






2. 그 원인들 중 내가 바꿀 수 있는 것 / 없는 것 구분하기


(예시) 성격 → 바꿀 수 있음 O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타고난 기질은 바꾸기 어려워도 사회적 동물로서의 성격은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해요. 제가 그 사람에 대해 부러웠던 성격은 용기, 결단력, 자신감, 여유로움이에요. 그리고 이 성격들은 제가 얼마전부터 시작한 1일 1불펀함을 꾸준히 실행으로 옮기면 조금씩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것들이에요.


* 1일 1불편함: 매일 최소 1개 이상 내가 불편하게 느끼는 것 일부러 체험하기. 예를 들어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불편해 한다면 하루에 한번 이상 사람들 앞에 나서보기 등.


(예시) 지원 → 바꿀 수 없음 X


부모의 지원은 이미 지나간 과거의 이야기에요. 더군다나 지금은 제가 눈군가로부터 지원 받을 때가 아니라 반대로 지원을 해드려야 하는 나이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생각하지 않을 거에요.


그런데 북금곰 효과라는게 있죠. '북금곰을 생각하지 마세요!'라고 하면 자꾸 북극곰이 떠오르는 것처럼 이에 대한 대안도 필요해요. 단순히 '부모의 지원에 대해 생각하지 말아야지'가 아니라, '다른 누군가가 부모로부터 받았던 넉넉한 지원에 대한 얘기를 듣게되면 나는 ~이렇게 생각해야지' 하고 머릿 속에 떠올릴 문구 자체를 구체적 텍스트로 적어놓는 것이 좋아요. 저는 이 문구를 떠올리기로 했어요.


'나는 반대로, 내가 그 이상의 지원을 엄마에게 해드려야지. 그래서 엄마 지인들이 엄마를 부러워하게 만들어야지'


(예시) 환경 → 바꿀 수 있음 O


어릴 때의 환경은 바꿀 수 없지만 앞으로의 환경은 바꿀 수 있어요. 만나는 사람, 보고 듣는 것 등등은 내가 선택해서 바꿀 수 있어요. 하다못해 유튜브도 알고리즘 덕분에 내가 원하는 환경으로 세팅해둘 수 있어요. 서로에게 긍정적 기운을 주는 성실하고 밝은 사람들에게 둘러쌓인 환경에서 지내고 싶다면 그런 사람의 채널을 팔로우 하고 그런 사람의 영상을 보면 돼요. 그러면 어느새 내 유튜브 홈은 그러한 사람들의 영상들로만 가득차 있게 될거에요. 내게서 기운을 빼앗아 가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조금 거리를 두고요.


(예시) 사회적 위치 → 바꿀 수 있음 O


이것도 내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이에요. 돈 많이 벌고자 하면 돈 많이 벌 수 있고요, 승진하고자 하면 승진할 수 있어요. 우선은 내가 도달하고 싶은 위치 즉, 목표부터 뚜렷하게 정해야 해요. 저는 월 순수익 1천을 첫번째 단계 목표로 정했어요.


비교하는 행위 → 바꿀 수 없음 X

비교로 인해 드는 생각 → 바꿀 수 있음 O


사람은 사회적 동물인지라 비교를 아예 안할 수 없어요. 불가능해요. 나와 남을 비교하는 행위 자체는 바꿀 수 없지만 비교를 통해 머릿 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바꿀 수는 있어요. 그리고 생각의 차이는 감정의 차이를 만들어내게 될거고요.


생각의 차이를 만드려면 구체적으로 종이에 적어봐야 해요. 단순히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이 정도가 아니라 '누군가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면 앞으로는 [멋지다]라는 말로 바꾸어 생각해야지' 하고요. '저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성격이면 나도 저런 성격 가질 수 있어!'하고요.


              부럽다 → 멋지다!            

              부럽다 → 저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거면 나도 가질 수 있어!            

              부럽다 → 저 사람이 할 수 있는 거면 나도 할 수 있어!            

              부럽다 → 저 사람은 저런 장점이 있구나. 내게는 이런 장점이 있어! 이건 내가 세계 최고야! 내게 있는 소중한 내 장점들을 절대 잊지 말아야지!            


이렇게 하면 기존에 불편함을 주던 부러움이라는 감정은, 앞으로는 내게 추진력, 원동력이 되는 뗄감이 되어줄 거에요.






불편한 감정은 피하면 안된다!


부러움이라는 감정 뿐만이 아니에요. 내가 불편함을 느끼는 감정들은 피하면 안돼요 (두려움, 슬픔, 우울감 등 포함). 그 감정은 나를 더 잘 알 수 있게 해주거든요. 감정 자체에는 좋고 나쁘다가 없대요. 감정은 나에대해 무언가를 알려주는 신호일 뿐이에요. 불편한 감정을 겪을 때마다 글로 적으면서 좀 더 자세히 그 이면을 들여다보고 정리해두면 추후 감정 컨트롤 할 때 아주 큰 도움이 돼요.






온라인 독서 모임


온라인 독서모임을 하고 있어요. 외국인들까지 같이 모집하고 있어서 외국인이 있을 경우에는 영어로, 한국분들만 있을 경우에는 한국어로 진행할거에요. 이런저런 생각들에 대해 자유롭게 얘기나누실 분들 아래 링크에서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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