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후반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저의 첫 (가족)사업을 시작했어요. 강원도 두메 산골에서 자그마하게 펜션을 운영한 적이 있어요. 처음에는 다 잘될 줄 알았죠. 그런데 손님들이 점점 하나둘 줄어들기 시작했어요. 그 이유를 알기까지는 정말 큰 깨달음이 필요했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바로 '마케팅' 때문이었어요. 고품질 경쟁 업체는 점점 늘어나는데 마케팅에 쓸 수 있는 예산은 한정적이니 결국 좀 더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는 다른 업체들에게 밀리게 된거에요.
사업을 어느 정도 목표한 궤도에 올리기 까지 처음에 가장 중요한 건, 아이템 자체라기 보다는 마케팅 이더라고요. 제품, 서비스가 아무리 좋아도, 그 가치를 사람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요즘 저는 마케팅 공부에 푹 빠져 있는데요, 특히 ‘스토리텔링’에 집중하고 있어요.
혹시 "스토리텔링이 왜 그렇게 중요할까?"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사실, 사람들은 숫자나 사실보다는 이야기에서 더 큰 감동을 받고, 그 이야기를 통해 브랜드나 제품에 감정적으로 연결돼요.
결국, 좋은 스토리텔링은 강력한 마케팅 도구가 될 수 있는 거에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봤어요.
모든 컨텐츠는 처음부터 독자의 시선을 확 끌어당겨야 해요. 예를 들어, 제 글의 제목을 다시 한 번 봐주세요.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고객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런 질문의 제목을 지어줬어요.
이 글을 클릭 했을 때 바로 이 제목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클릭하셨을거에요. 바로 이런 식으로 독자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게 중요해요. 또는 신비로운 상황이나 예상치 못한 사실을 던져주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이렇게 이야기가 시작되면 독자들은 내 컨텐츠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계속 읽게 될 확률이 높아져요.
그리고 제목 뿐만이 아니에요. 오프닝 문구에도 후킹이 필요해요.
다음과 같이 마찬가지로 호기심을 유발하는 식으로 오프닝 문구를 작성한다면, 독자들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라는 궁금증을 갖게 돼요. 그리고 그 답을 찾기 위해 자연스럽게 글을 끝까지 읽게 되겠죠.
“작년 이맘때쯤, 저는 1인 사업을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다 잘될 줄 알았죠. 그런데 어느 날, 제 고객들이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했어요. 그 이유를 알기까지는 정말 큰 깨달음이 필요했죠.”
이야기 속 캐릭터는 독자가 감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요소예요. 캐릭터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때, 독자들은 그들의 여정을 따라가며 웃고, 울고, 때로는 함께 고민하게 돼요. 그렇기 때문에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예시:
“저는 평범한 회사원이었어요. 매일 아침 출근길에 커피를 한 잔 사서 책상 앞에 앉는 게 일과의 전부였죠. 하지만 어느 날, 제 인생을 바꿀 큰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바로 1인 사업가로의 전환이었죠. 두려움도 많았지만, 이제는 후회하지 않아요.”
이렇게 캐릭터의 목표와 변화를 이야기하면, 독자들은 "나도 저런 결심을 할 수 있을까?"라고 자신을 대입하며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돼요.
모든 이야기는 갈등이 있어야 흥미진진해져요. 평탄한 길만 걷는 캐릭터는 독자의 관심을 오래 붙잡지 못해요. 갈등은 캐릭터가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장애물로부터 생겨나요. 이때, 독자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게 돼요.
예시:
“1인 사업을 시작한 후, 첫 몇 달은 순조로웠어요. 하지만 갑자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어요. 마케팅이 전혀 통하지 않았고, 매출이 급감했죠. 밤새 고민하다 결국 저는 결단을 내리기로 했어요. 그 결단은 바로…”
갈등과 긴장이 더해지면 독자들은 그 결말을 알고 싶어 하며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게 돼요.
각 이야기의 끝에서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클리프행어’라고도 불리는 이 기법은, 이야기의 중요한 순간에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어서 독자가 계속해서 읽고 싶게 만들어줘요.
예시:
“저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시도하기로 마음먹었어요. 하지만 그 전략이 성공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죠. 그 결과는… 다음 주에 이야기해 드릴게요.”
이런 식으로 글을 마무리하면, 독자들은 “다음 이야기를 꼭 읽어봐야지!”라고 생각하게 돼요.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만드려면 디테일한 묘사가 필요해요. 독자가 이야기를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생생하게 장면을 그릴 수 있도록, 감각적인 언어를 사용해보세요. 냄새, 소리, 색깔 등 모든 것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시:
“햇살이 내리쬐는 어느 오후, 저는 창밖을 보며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있었어요. 그때, 전화 한 통이 걸려왔죠. 받기 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어요. 저의 작은 사무실은 그 순간 정적에 휩싸였고, 전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이런 식으로 묘사를 하면, 독자들은 마치 자신이 그 상황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돼요.
마지막으로, 이야기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명확히 해야 해요. 독자가 이 이야기를 통해 무엇을 느끼고 배울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세요. 명확한 메시지가 있는 이야기는 독자에게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어요.
예시:
“결국, 저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통해 성공을 거두었어요. 이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은,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였죠. 여러분도 자신을 믿고 도전해보세요.”
명확한 메시지가 담긴 이야기는 더 기억하기 쉽고 기억에 오래 남아요.
스토리텔링은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서,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어요. 1인 사업가로서 여러분의 이야기나 브랜드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면, 이 스토리텔링 기법들을 활용해보세요. 여러분의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더 나아가 사업의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사업에 관련한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영어 토론 모임을 진행하고 있어요.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참여 신청해주세요! 토론 주제는 아무거나 상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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