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구인공고 30개로 분석해본 디자이너 취업 전략
헷갈리는 웹 디자인 직무, 한번에 정리하기 - 웹/콘텐츠/ UXUI
우선, 헷갈리는 웹 디자인 직무 한번에 정리하기
30개의 구인공고를 분석해보면 웹디자인과 그와 관련한 디자인 직무를 다음과 같이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웹디자인
콘텐츠 디자인
UXUI 디자인
기타
그 중, 웹디자인과 콘텐츠 디자인 직무는 하는일이 꽤 비슷하다. 많이 겹친다.
구인공고를 살펴보면 콘텐츠 디자이너, UXUI 디자이너를 웹디자이너라고 적어놓은 회사도 있다.
UXUI디자이너는 순서를 바꿔서 UIUX 디자이너, 또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라고 표기한 회사도 있다.
BX/BI 로도 불리는 브랜딩 디자인 분야도 있긴 하니만 이 글에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내가 이 분야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
'좋은'이 아닌 '내게 맞는' 디자인 학원/강의 선택하기
학생: 학생분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있다. 단순히 학원의 추천이나 인기 있는 강의를 무작정 수강하는 것이다. 자신이 정확히 원하는 직무를 명확히 파악하지 않고, 그저 주변의 조언이나 트렌드에 휩쓸려 방향을 정하는 경우가 많다.
학원/강사: 내 강의를 듣으려고 하는 학생분이 어느 직군에 적합한지, 나중에 포트폴리오 완성 후 어느 회사에 지원하는지까지 신경쓰는 학원/강사는 많지 않다. 학원/강사가 그 부분까지 신경써주지 못한다면 아래 내용을 끝까지 꼼꼼히 읽어보고 스스로 잘 챙겨서 준비하시기를 바란다.
UX/UI 디자인
웹디자인
콘텐츠 디자인
이 세 가지 직무는 분명 다른 전문성과 요구사항을 가진다. 그런데도 많은 지원자들은 이러한 차이를 간과하고 있다. 외부 멘토링을 가끔 하는데, 상담을 해보면 UXUI 디자인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는데 정작 지원하는 회사의 직무는 콘텐츠 디자인인 분도 있었다.
내가 할 줄 아는 요리는 한식인데 파리바게트 베이커리 모집 구인공고에 지원하는 것과 같다. 요리라고 다 같은 요리가 아니듯 디자인 또한 마찬가지이다.
채용 담당자들은 당연히 해당 회사에서 필요로하는 업무 내용과 맞지 않는 포트폴리오는 보지 않는다. 심지어 구인공고에 UXUI 포트폴리오는 제출하지 말라고 적은 공고도 보았다. (그 회사는 콘텐츠 디자이너를 찾는 중이었다)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 설정이 핵심이다. 자신의 관심사와 강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직무를 선택해야 한다. 포트폴리오는 단순한 작품 모음집이 아니라,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정을 보여주는 증거여야 한다.
아직 고민중이라면?
디자인 쪽으로 갈지 말지, 간다면 어느 디자인을 할지..
Q. 본인이 하고싶은 직무가 뚜렷한가?
그렇다: 그 해당 직무 위주로 포트폴리오 준비하면 됨. 나중에 이력서 낼 때도 해당 직무 위주로 이력서 내기
모르겠다: 일자리 많은 직무 위주로 포트폴리오 준비하기. (중요!) 나중에 이력서 낼 때도 해당 직무 위주로 이력서 내기
*일자리 많은 직무는?
출처: 잡코리아. 2025.03.22 기준 데이터웹디자인 → 그래픽 디자인 → 시각디자인 → UIUX 순 (잡코리아 카테고리 기준)
출처: 사람인. 2025.03.22 기준 데이터웹디자인 → 그래픽 디자인 → 시각디자인 → 콘텐츠 디자인 → UIUX 디자인 → 디지털 디자인 → 모바일 디자인 → 앱 디자인 → 프로모션 디자인 순 (사람인 카테고리 기준)
1-1. 웹디자인 직무로 정했다면?
1. 이 직무 관련 작업 위주로 포트폴리오 만들기 - 상세페이지, 배너, 이벤트 페이지, SNS 콘텐츠
-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익히기. 실무에서 사용하는 기능 위주로 연습하면서. 모든 기능 A부터 Z까지 전부 배울 필요 없음. 어차피 회사에서도 쓰는 기능만 쓰게 됨. 실무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능은 수강하고 있는 강의의 강사 또는 보고 있는 책의 저자에게 몇개 콕 찝어달라고 하기.
- HTML, CSS 익히기. 실무에서 사용하는 기능 위주로 연습하면서. 실무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능은 수강하고 있는 강의의 강사 또는 보고 있는 책의 저자에게 몇개 콕 찝어달라고 하기.
▲ 위 작업할 때 참고하면 좋은 사이트들
시각 디자인: 망고보드, 미리캔버스, 상세페이지 제작 전문 에이전시, 핀터레스트
내용 구성: 와디즈
ㅡ ▼ 아래는 필수 아님. 선택사항 ㅡ
2. 수강하는 커리큘럼 일정 내에 포폴 완성하고 시간이 좀 남는다면 아래 기타 업무도 추가로 제작해보기. 남는 시간 없다면 그냥 과감히 패스!
*기타 업무: 주업무는 아니지만 꽤 많은 회사에서 디자이너에게 우대사항으로서 바라는 역량
외부문서용 디자인업무. 예: 회사 소개서, 제안서 등
외부 홍보 자료용 디자인업무. 예: 브로셔, 카타로그, 전단지 등
브랜딩 디자인 업무. 예: 명함, 로고 작업 등
3. 그러고도 시간이 남는다면 동영상 편집툴까지도 배워보기. 남는 시간 없다면 그냥 과감히 패스!
1-2. 콘텐츠 디자인 직무로 정했다면?
1. 이 직무 관련 작업 위주로 포트폴리오 만들기 - 배너, 이벤트 페이지, SNS 콘텐츠
-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익히기. 실무에서 사용하는 기능 위주로 연습하면서. 모든 기능 A부터 Z까지 전부 배울 필요 없음. 어차피 회사에서도 쓰는 기능만 쓰게 됨. 실무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능은 수강하고 있는 강의의 강사 또는 보고 있는 책의 저자에게 몇개 콕 찝어달라고 하기.
▲ 위 작업할 때 참고하면 좋은 사이트들
시각 디자인: 망고보드, 미리캔버스, 배너 제작 전문 에이전시, 핀터레스트, 유튜브 썸네일 이미지
ㅡ ▼ 아래는 필수 아님. 선택사항 ㅡ
2. 수강하는 커리큘럼 일정 내에 포폴 완성하고 시간이 좀 남는다면 아래 기타 업무도 추가로 제작해보기. 남는 시간 없다면 그냥 과감히 패스!
*기타 업무: 주업무는 아니지만 꽤 많은 회사에서 디자이너에게 우대사항으로서 바라는 역량
외부문서용 디자인업무. 예: 회사 소개서, 제안서 등
외부 홍보 자료용 디자인업무. 예: 브로셔, 카타로그, 전단지 등
브랜딩 디자인 업무. 예: 명함, 로고 작업 등
3. 시간이 더 남는다면 3D / AI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제작 방법, 마케팅 툴, 사용자 행동패턴 분석툴도 배워보기 (구글 애널리틱스/페이스북 메타/Hotjar 등). 남는 시간 없다면 그냥 과감히 패스!
1-3. UXUI 디자인 직무로 정했다면?
1. 이 직무 관련 작업 위주로 포트폴리오 만들기 (앱/웹 디자인, 사용자 조사, 팀 협업, 디자인 시스템 관리, 와이어프레임, 프로토타입, 사용성 테스트 등)
- 피그마 실무에서 사용하는 기능 위주로 연습하면서. 모든 기능 A부터 Z까지 전부 배울 필요 없음. 어차피 회사에서도 쓰는 기능만 쓰게 됨.
(기타 업무는 여유가 된다면 하고, 아니면 과감히 패스!)
▲ 위 작업할 때 참고하면 좋은 사이트들
- 비핸스, 드리블, 유튜브에서 portfolio/case study 검색
ㅡ ▼ 아래는 필수 아님. 선택사항 ㅡ
2. 수강하는 커리큘럼 일정 내에 포폴 완성하고 시간이 좀 남는다면 아래 기타 업무도 추가로 제작해보기. 남는 시간 없다면 그냥 과감히 패스!
*기타 업무: 주업무는 아니지만 꽤 많은 회사에서 디자이너에게 우대사항으로서 바라는 역량
외부문서용 디자인업무. 예: 회사 소개서, 제안서 등
외부 홍보 자료용 디자인업무. 예: 브로셔, 카타로그, 전단지 등
브랜딩 디자인 업무. 예: 명함, 로고 작업 등
3. 시간이 더 남는다면 사용자 행동패턴 분석툴까지도 배워보기 (페이스북 메타/GA/Hotjar 등) 남는 시간 없다면 그냥 과감히 패스!
4. 시간이 더 남는다면 프론트앤드 개발 지식까지도 배워보기 (HTML, CSS, 자바스크립트, 리액트 등) 남는 시간 없다면 그냥 과감히 패스!
결론 요약
이 다이어그램에서 본인이 현재 어디에 해당하는지 스스로 메타인지 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