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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수필

회고록에 대하여

2019.11.16.

by 반병현

누구나 저마다 감수성을 표현하는 방식이 있을 것이다.


나는 감정이 차올라 넘쳐 흐르려는 순간을 포착하여 그것을 활자라는 형태로 하얀 배경 위에 쏟아버린다. 계획적이기 보다는 즉흥적인 표현에 가깝다. 퇴고도 안 한다. 몇 달 전에 브런치에 올려둔 글을 다시 읽다가 오타를 발견해 황급히 수정하는 일은 매우 빈번히 일어난다.


이런 저술방식은 감정을 정돈 없이 풀어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작가의 개성과 스타일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는데, 작가의 감정선에 따라 작품활동의 빈도가 좌우된다는 뜻이다. 요즘 내 브런치에 글이 올라오지 않는 것 또한 이런 이유이며, 오늘 여러 편의 글을 한 번에 쏟아내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어지는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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