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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수필

자녀교육에 대한 단상

2018년 5월 21일 @ Facebook

by 반병현

자녀교육은 전적으로 부모의 역량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안동으로 돌아가는 버스. 대각선 앞자리에 10살쯤 되어 보이는 꼬마와 어머니가 타고 있다.


"엄마 여기를 꽉 쥐니까 손가락이 저절로 접혀!"

아이는 들뜬 목소리로 엄마를 바라보며 손목을 잡았다 놨다 한다. 신기한 대 발견으로 잔뜩 흥분한 모양이다.

그런데 어머니의 대처가 찬물을 확 끼얹는다.

"아니 그런거 하지 말고, 오늘 학원 빠졌으니까 집가서 숙제 하고 자야돼."


호기심 왕성한 꼬마가 손가락을 움직이는 근육이 사실은 팔까지 이어진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고 근육의 작동원리에 궁금증을 가질뻔한 순간을 제쳐두고 숙제 타령이라니.


이어지는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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