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정 성우님 낭독 테마반
오늘은 수업시간이 저녁 9시로 변경되어서 피곤한 몸을 추슬러서 줌을 켜고 지난 시간에 이어서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작품의 4장부터 10장까지 한 명씩 돌아가면서 성우님의 낭독을 듣고 해 보았다.
특히 대사나 인물의 감정을 담아서 연기를 하면서 낭독을 하는 것을 배워보았다.
성우들처럼 목소리를 변조해 가면서 낭독하는 것이 아니라 1인 오디오북일 경우에는 주인공의 특징이나 감정을 목소리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나이가 들고 누가 봐도 착해 보이는 주인공 '시몬'의 목소리는 그런 성격을 담아서 여자인 내 목소리로 억지로 변조해서 할아버지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아닌 것이다.
낭독은 온몸을 써서 입을 사용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몸짓, 손짓, 얼굴 표정을 써가면서 말을 하듯이 글을 낭독해야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을 줄 수도 있고, 관심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점이라고 한다.
아직까지는 몸을 써서 말을 하는 것이 어색한데 얼굴 표정과 손짓을 쓰는 이유도 포즈를 찾고 숨을 쉬는 지점을 찾아가는 이유라고도 해주셨다. 성우님도 경력이 40년 차이시지만 여전히 몸을 많이 쓰면서 낭독하는 것은 문맥의 뜻을 파악하고 입체적인 낭독을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또한 장모음과 단모음을 잘 구별하고 가령 사람은 장모음으로 낮게 발음하고, 사랑은 단모음으로 [사]를 높게 발음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희망적이고 밝은 단어들은 단모음으로 높게, 무겁고 어두운 단어들은 장모음으로 낮은 톤으로 발음하는 것도 유념해야 한다.
2시간 동안 졸린 눈을 비벼가면서 수업을 들으며, 일주일 동안 오늘 배운 텍스트를 한 장씩 낭독해서 올리는 것이 숙제이다.
입을 크게 벌리고 몸짓을 사용하고 얼굴 표정을 좀 더 지어가며 낭독하는 연습을 해봐야겠다. 꾸준히 연습, 매일 낭독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으니 될 때까지 연습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