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두둥...
금요일이다.
그렇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블링블링 프라이데이 되시겠다.
오늘은 입추와 말복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더운 어느 여름의 황금같은 금요일인마리란거시란마리다.
이번주는 말이지...
뭔가... 꽤나 바빴던...
지난주말에 S모교회 청년부 수련회에 참석하였어서 주말동안 수원아지트에서 기거를 했다가
다시 일요일 저녁때쯤 본진으로 돌아왔는데 말이지...
음.. 가만...생각해보니
코드명 대갈장군이 지난주 주말에 한국에 도착하였다는 늬우스가 들려왔더랬다.
그런데... 갑자기 코드명 욕쟁이 이여사님과 큰조카가 본좌가 기거하는 시골동네에 출몰하겠다는 통보를 전해듣고...
아...
이것은 마치 물결한점없는 호수와 같이 고요하고 평화로운 본좌의 삶에 한덩이 돌맹이를 던지는 듯 한 소식이 아닌가!!
머 암튼...
월요일 본좌가 출근해서 없는 동안 첫째조카와 코드명 욕쟁이 이여사님이 난입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지..
그래서 월~화 까지 이들과 놀아주느라 나름 바빴다랄까...
수요일저녁때는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신청하는 과정중에 2차보정명령이 떠서 그거 좀 고치고 다시 제출하느라 좀 늦게 잤었고...
어제저녁에서야 비로소 좀 퇴근이후 느긋하게 시간을 보냈었지.
퇴근시간 근처쯤에는 뭐... 일도 잘 손에 안 잡히고... 해서...
9월중순에 가게될 영국여행(아일랜드는 이제 영국이 아니라며??? ) 준비를 하느라
입장권예약이랑
어디어디 가봐야할지 검색해보고...
교통카드 어떻게 써야할지 검색해보고...
일주일간 쓸 핸폰유심인터넷으로 구매하였고...
뭐 그렇게 여행준비를 하고 있음.
아 맞다!!!
그러고보니 영국여행을 위한 책도 한 3권주문한게 도착했는데 그거 좀 읽어봐야겠음.
회사에서는 이제 또 새로운 해석업무를 본좌가 진행하게 되어서 이제 또 열심히 달려봐야할것 같고...
아 맞다!!!!
이번주 하이라이트는 역시 피아노학원 에피소드!!
월요일날 퇴근을 하고 좀 늦게 학원에 갔는데....
문닫을 시간이 되어도 본좌를 안 부르는거임...
한... 20분 쯤 남기고 레슨하겠다고 본좌님을 부르시는데...
아니... 이건... 피아노 학원에서 원장선생님과 소개팅을(?)!!!!!
(아니아니 이건 소개팅이 아니라 그냥 노가리를 좀 오래 깐거임. ㅋㅋㅋ)
지난 주말 수련회는 어떠셨어요??? 라고 이야기의 물꼬를 먼저 트심.
음.. 그냥 좋았어요.. 라고 하기엔 나름 수련회가 좋았던 부분도 있었기에... 강의들은 내용을 복붙하듯이 구구절절히 설명을 드렸는데 젊고 예쁘신 원장선생님께서도 좋아라 하시며 강의내용 너무 좋다고 맞장구를 쳐주심. 흐흐흐흐흐
그러다가.....
수원에 가봤던 이야기...
본좌가 일본에서 동일본대지진맞은 이야기...
지난주에 들어보라고 했던 CCM이야기... 등등 하다보니 벌써 한 40분동안 노가리만 까다가 피아노 레슨을 못하게 되어버린거임!! 어머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났네요... 내일 많이 해드릴께요~~ 그러믄서
개원선물이라고 텀블러가방 비스무리한것도 받아왔음.
'야이거 혹시 그린라이트 아니냐???' 라고 혼자 착각을 해봤는데....
이럴때 떠올려야할 아주아주 유명한 영화가 있지...
"그녀는 나에게 반하지 않았다."
그렇다...
그녀는 나에게 반하지 않은거다....
명확하지 않은 설레발은 금지되어야 하는 거시란 마리다....
마치 술쳐먹고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감정만히 분기탱천하여 지혼자 사랑한다... 결혼해달라... 뭐 이런 불경스러운 고백공격을 해버린 뒤....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야기시키는 그런... 일종의.... 헛발질... 이라고 해야할까....
머 암튼...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던 에피소드가...
아... 그러고 보니...
새로 바뀐 피아노학원 원장선생님의 사업자계정이긴 하다만 신입 원장 선생님과 서로 인스타 팔로우를 하게 되었는데...
음... 뭐랄까... 좀... 업로드를 조심스럽게 하게 되었다랄까....
이미지 메이킹을 잘 해야 하기 때문에... 옛날처럼 막 올리지를 못하겠음. ㅋㅋㅋㅋ
그러하오니....
이번주 두둥금요일이다는 이쯤에서 오시마이하겠으니
해외에 계시거나 국내에 계시거나 방구석에 계시거나 카폐에 계시거나 도서관에 계시거나 근무지에 계시거나 학교에 계시거나 학원에 계시거나 너나나나 할거없이 모두모두 해브어나이스 앤 고~~ㄹ 저스한 프라이데이 되시길 바라며 본좌는 여기서 이만.
P.S. 이번주 본문과 하나도 관련은 없지만 내 꼴리는 대로 올리는 사진.
-사건의 지평선 MV 첫부분 색깔이 대충 그린비스무리한 그린이라...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