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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모 Jul 03. 2024

비정규직

- 시선을 눈총으로 느끼는 사람들

말하지 않아도 알아야 한다

그저 바라봤을 뿐인데

시선이 눈총이다


부르지 않아도 들려야 한다

"부르셨나요?" "아니요"

환청이 호출이다


자꾸만 시계를 들여다 본다

이때쯤 다녀갈 텐데  

용무가 감독이다


실수는 사치 

지각은 태만

직언은 불손

월차는 배려

급여는 선물


당연한 권리는 없다

생존을 위한 의무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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