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 공간이 없어도 넣어야 하는 것

여행 준비물 잘 챙기는 방법

by 꿀잠

여행을 가기 위해 이것저것 챙기다 보면 캐리어가 가득 찬다.

시작도 전에 캐리어가 가득 차는 게 부담스러워 급히 쿨한 모드로 돌아서서 짐을 빼기 시작한다.

그래. 여권이랑 카드만 있으면 안 되는 게 어딨어?

돈만 있으면 다 돼.

그리고 비행기에 타자 마자 후회하는 것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1. 크록스

가볍지만 부피가 큰 너

페미닌 무드를 망칠 수 있는 너

비행기에 타자 마자 남의 크록스를 보면서 탐냈으며

숙소 복도에서는 더욱 아쉽고 또 아쉬운데

해외에서 하나 사자니 오버하는 것 같아 계속 아른거리는 너


2. 마스크팩

무슨 피부 관리를 해외까지 가서 해?

chill 하게 로션 바르고 자는 거지...

-

결국 비행기의 건조함이 두려워

면세점에서 비싸게 사고야 말았다.

헉슬리... 올리브영에도 있다며?

-

해외에서 한국 마스크팩을 두 배 가격으로 사고 싶지 않다면

집에 있는 마스크팩이나 챙겨...

피부관리녀들은 쿨한 척하지 말고 바리바리 들고 가서 계속 관리하기.


3. 물티슈

환경 생각해야지

무거운 거 하나라도 덜어야지

-

비행기에서 기내식 먹다가

손에 양념 꼭 묻는다.


4. 반창고

평소에도 쓸 일 없는데

뭐 얼마나 넘어진다고 반창고를 챙겨?

다치면 현지 약국에서 사면되지.

-

희한하게 손 표피가 벗겨지거나

모기에 물리고

물집이 터질 수 있는데

혹시라도 감염되어

응급실에 가고 싶지 않다면...


5. 여행자보험

이건 기본 중에 기본인데

호구되기 싫어서 똑똑하게 가장 저렴한 것을 들었다.

그랬더니 비행기가 결항되었다.

비행기 결항 시 보상이 없는 보험이었다.

그래도 잘 한 선택이었다.


6. 눈썹 칼

오- 칼 같은 건 반입 안될지도 모르고

뭐 그리 복잡하게 사냐고?

-

여행 가면 이상하게 눈썹 잘 자라고 거슬림.

그리고 기내 반입 잘 된다.


7. 칼

칼은 반입 안되잖아.

그래서 플라스틱 칼이 집에 있다면

버리지 말고 챙기기

-

이거, 은근히 사과도 잘 잘림.

빵칼이라 할지라도 없는 것보단 낫다.

(손톱깎기도 마찬가지)


더 생각나면 2탄을 써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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