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있는 직장생활은 준비가 답이고, 끝이 없는 프로생활은 공부가 답이다
지금 직장에서 인정받고 계시지요? 고성과자나 하이퍼포머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계신 분들도 많이 계시지요? 높은 급여와 안정된 조직에서 직급에 맞는 권한과 영향력을 가지셨지요?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되실 줄 압니다. 그러나, 기억하세요. 끝이 있는 직장생활은 준비가 답이라는 것을요.
[기업에서의 실제 사례]
A직원 : 와~ 정말 놀랐어! 내 위에 팀장님 내일 나랑 점심하기로 했거든~
그런데, 어제 취소 메일이 왔더라. 회사에서 나가시게 되었다고~
B직원 : 몰랐던 거야?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결정되지?
A직원 : 응 무슨일인지 모르지만,,,너무 갑작스럽다.
B직원 : ERP(Early Retirement Program)도 충분치 않다고 하던데 걱정되시겠다.
[이인우 박사의 '성과와 리더십' 인사이트]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끝이라는 것은 직장생활에서의 끝은 아닙니다.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할 수도 있을 것이고, 자기 사업의 길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몇 가지 지금의 직장에서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 직무 관련 산업 내 네트워크 만든다
마케팅, 영업, HR 등 본인의 직무에서 동일 산업 내, 다른 회사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평소에 인맥을 만들어 둔다. 이분들은 내가 예상하지 않았던 직장생활의 끝에서 구원해 줄 구원투수가 되기도 하고 내가 구원투수가 될 수도 있다. 이를 위해서 관련 학회, 모임에 관심 가지며, 때로는 직접 연락해서 네트워크를 형성해 두자. 즉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말자는 것이다.
둘째 : 객관적인 나의 성과를 정리하자. 부족하다면 지금부터라도 만들고 보완하라
지금의 직장생활에서 만들어낸 업무 성과를 객관적으로 숫자로 정리해 두자. 갑자기 생각하려면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정리가 되지 않는다. 평소에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스스로 평가해 보았을 때 객관적인 성과가 부족하다면 지금부터라도 만들고 보완해 나가도록 한다. 내가 만든 브랜드, 제품, 영업성과, 혁신사례가 될 수 있다.
셋째 : 나만의 필살기를 만들어 두자
인정받는 나만의 필살기를 만들어 두자. 탁월한 무엇이 있거나, 그것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있어서 조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이 필살기이다. 몸에 저장된 기술이거나, 본인만의 기획력과 추진력도 될 수 있다. 대체 불가능한 무엇이 있으면 된다. 석사 등의 대학원 학위도 이직을 위한 도움이 될 수 있다. 스스로 경력 개발을 위한 노력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직장이 전부가 아닙니다. 그다음의 직장도 있고, 직장이 아닌 직업인으로 살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지금부터 준비하시는 리더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