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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잡학거사 Nov 23. 2021

진정한 승리의 이긴 자

요한계시록에는 이기는 자에 대한 부분이 유독 많으며, 그에 대한 속성을 잘 정리해 보아야함에는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의 계시와 그 계시에 대한 완성이 너무나도 선명하기 때문일 것으로, 더 나아가 “영적전투”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이긴 대상은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짐승, 하늘로부터 쫓겨난 큰 용/옛 뱀/사단마귀/온 천하를 꾀는 자, 그리고 바다에서 나오고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으로 대변될 것임을 제대로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기는 자는 본질적으로 주님 자신에게로 제대로 돌이키며 모든 영역과 자신의 모든 것에서 주님 자신에게로 돌이키는 자들로 하나님께서는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겠고 새벽별인 그리스도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담 이후로 사탄마귀를 완전하게 이긴 사람은 없었지만, 믿음의 선진으로 모세도 있고 다윗도 있었지만, 어느 면에서 대표적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온전하게 이긴 것은 아니라 할 수 있는데, 만일 그들이 완전하게 승리해 버렸다면 새 언약의 결말이 조기에 해결되므로 하나님 사역의 모든 것이 진작(이미)에 막을 내려야 했을 것으로 완전하게 이기지는 못하고 단지 이기는 것이 이렇다는 것을 보여주는 정도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방인과의 싸움에서 이긴 것과 다윗이 왕국을 건설한 것 등은 모두 예표로 우리가 이기면 이렇게 된다는 그와 같이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에 따라 완전하게 이기지는 못했기 때문에 모든 인류는 다시 사탄 수중의 손아귀 안에 들어가 하나님 비밀에 대해서는 깜깜한 암흑이 되고 만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에 있어 우리들은 세상의 권세를 이길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품어야 당연한 것으로 죄가 팽배하여 고착화되어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이길 수 있는 것인지? 어떻게 해야 이기는 자가 되는 것인지에 대한 영적인 부분까지를 아우르는 답을 찾아내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한 믿는 자들의 책무와 책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대면하여야할 대적 사탄마귀의 전직은 천사로 타락하여 쫓겨났지만, 사람보다 먼저 지어진 천사로 인간들보다 능력자이므로, 직분과 교회/종교 생활 열심히 한다고 그들의 공격에서 한치라도 피할 수 있으며, 세상물정을 잘 알고 지식이 많다고 그들의 아귀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진실과 거짓의 전쟁의 영적 전쟁은 오직 진실이 승리하였지만, 아직 때가 이르지 않음에 따라 발악하고 있음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성경의 결론 부문으로 무엇에서든지 결론을 떠나 다른 곳으로 치달으면 빗나가는 것으로, 성경은 서로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써놓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창세기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노선과 방향은 하나지만 한 사람이 썼다고 할 수는 없고,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졌다고 합니다. 특히 요한계시록의 “이기는 자”는 하나님 성전의 기둥에 되게 하리라 하므로, 성전의 기둥이 되면 영원히 서있다는 말로 하나님 건축에 영원히 포함되어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축복이라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더불어 요한 계시록의 “이기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신실하고 진실된 증인들에 관한 약속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실과를 먹게 할 것, 생명의 면류관, 둘째 죽음이 해하지 못함, 감추었던 만나와 아무도 모르는 이름이 기록된 흰돌(하나님께서 감추었던 만나, 즉 천국의 양식을 주며 성결과 신자의 상징),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와 철장을 가지고 저희를 다스려 질그릇을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흰 옷을 입을 것이며 생명책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 아버지와 그의 천사들 앞에서 너의 이름을 고백할 것, 하나님의 성전에서 기둥이 될 것 및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을 그에게 기록”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모든 믿음의 시련은 인내를 이루고, 소망이 인내를 이루어 환난이 인내를 이룸과 같이 “이기는 자”는 유업을 얻을 것으로 하나님의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실 것으로 요한계시록 15장에는 “유리 바다의 이기는 자들의 노래”가 나오는데 심판을 당당하게 이기고 나온 사람들로 표현하며, 주님 이외의 그 여러 가지 것들로 가득 찬 타락의 상황에서 승리하는.. 그것들을 이기고 나온 자들이라 합니다. 세상의 방식으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전혀 다른 험난한 시험과 연단의 산출 과정을 통하여 정금같이 정련된 자들로 하나님께 속한 사람으로 어린양이 어디로 가든지 따라가는 자들일 것입니다. 이기는 자들은 누구냐?를 가장 심플하게 정의하면, 어린양의 피로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로 어린양의 피로 두루마기를 빨면 그것은 어린양의 운명으로 적셔졌다는 것으로 어린양 운명으로 적셔진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따르는 당연함으로 “이겨내는 자들은 별처럼 빛날 것이며 영광스러운 자들”임에는 누구도 토 달지 못할 것으로 우리는 이 세상의 많은 것들 속에서 그리스도를 구별하여 주님에게로 돌이켜, “왕국을 다스림에 있어서의 그리스도”는 “이기는 자들로 더불어 왕 노릇할 것이다.”를 믿어 의심치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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