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좀 괜찮아지면 할게요. 언제?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연초가 되면 올 한 해를 어떻게 보내겠다는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하나같이 3일도 못 버티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생활을 하다가, 설날이 되면 다시 한번 실패한 계획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합니다.
실패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
여러분들은 잘 못이 없습니다. 작심삼일로 끝나 버리는 계획도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죄가 있다면 그건 아마도 계획을 잘 세우지 못하도록 우리를 만들어온 환경이고 계획한 것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지 못한 환경일 것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나쁜 습관이 들어도 그냥 내버려 두게 하는 환경이 문제 있는 거죠.
혹시, 담배를 피우고 계신가요?
요즘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흡연 층이 다양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어릴 때도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이 많았었으니까요?
그런데 담배, 그게 나쁜 걸까요?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은 "기호식품일 뿐인데 왜 그렇게 나쁘게만 바라보고 민감하게 생각을 하느냐?"
“당신도 커피를 엄청 많이 마시던데.... 뭐가 다르냐. “라는 본인도 알지만 마치 합리적인 것 마냥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비빌 언덕을 찾는 것이지요.
본인에게 담배는 스트레스를 해소해 줄 수도 있고, 한대 피우면서 마음의 위안이 되어 줄 수 있으니 나쁘다고 할 수는 없겠지요. 다만, 담배를 피우지 않는 다른 이들에게는 내가 불쾌함을 주고 있을 수 있다는 것만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담배. 그건, 피운다기보다 담배를 피우는 습관이다.
담배 피우시는 분들의 행동을 유심히 아니 가끔 바라봐 주세요.
담배 피우시는 분도 본인의 습관을 생각해 보세요.
1) 스트레스를 받고 나면 한대 피우러 나갑니다.
2) 특정 시간이 되면 동지들과 함께 몰려 나갑니다.
3) 술자리에 가면 담배를 물고 삽니다.
4) 한번 나가면 여러 대의 담배를 피웁니다.
5) 흡연장의 향기를 곳곳에 남기며 돌아옵니다.
6) 흡연장에 가보셨나요? 왜 그렇게 침을 뱉나요?
7) 올해는 담배를 꼭 끊는다고 다짐하지만 아직 피우고 있습니다.
8) 올해는 안 될 것 같고, 다음에 언제쯤 꼭 끊을 거라 이야기합니다.
.... 무수히 더 많이 있을 겁니다. 찾아보세요.
여기서 가장 문제는 지금 아니고 언제쯤 꼭 끊을 거라는 말은 절대 지켜지지 않은 다짐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황이 좀 괜찮아지면 하실 건가요?
그런데 말이죠. 특별한 방법이라는 건 없습니다. 아주 단순한 지금 바로 끊어야죠. 이렇게 이야기하면 그게 한순 간에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담배를 한번 끊어 볼까요~
마음을 먹었다면 이렇게라도 한번 실천을 해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1)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생기면 물 한잔 마셔 봅니다.
2) 특정 시간이 되면 동지들과 몰려 나가지 말고 물 한잔을 마셔 봅니다.
3) 술자리가 생기면 가지 않습니다.
4) 혹시 담배 피우러 동지들과 나갔더라도 그들이 뿜어대는 연기를 옆에서 맡는 것으로 만족하고 돌아옵니다.
5) 여기까지 잘 지키셨으면 향기 나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겁니다.
6) 여기까지 잘 지키셨으면 담배 피우는 동료를 설득해 보시기 바랍니다.
7) 여기까지 잘 지키셨으면 본인을 대견하게 생각하고 자신에게 평소에 갖고 싶었던 선물을 하나 사세요.
8) 그래도 담배 생각이 난다면 한대만 피워 보시고, 지금까지 내 노력을 되짚어 보세요. 기분이 좋을까요?
담배를 예로 들었습니다만, 잘못된 또는 고치고 싶은 습관, 그게 무엇든지 간에 적어보시고 나를 새롭게 만들기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 자신을 믿고, 나는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믿고 진짜 한달만 딱 한달만 실천 해 보세요. 한달 내내 실천하기 어려운 분은 작심삼일을 실패하는 날 다시 시작하는 습관을 들여 보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것을 하겠다는 것은
결국 새로운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부족하거나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고 싶어 하는 것 아닐까요?
새로운 계획을 만들게 된 계기는 반드시 인과 되는 습관이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습관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쁜 습관이 되어 자리 잡고 떠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죠. 이미 그 습관이 습관인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거죠. 하지만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는 것만으로 칭찬을 해 드립니다. 세상에 아무런 계획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으니까요.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면 그것을 실천하는 데 있어 첫 번째 해야 할 일은 내가 가지고 있는 나쁜 습관을 버리는 것입니다.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나쁜 습관이 생존과 관련이 되어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게 하는 계기가 된다면, 평생 지금과 같이 신세 한탄이나 하며 살아야 한다면 그대로 두실 건가요? 그냥 지켜보고만 있을 건가요?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시작의 기술"은
과거의 잘못된 습관을 버리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잘못된 습관을 과감하게 쓰레기통에 버리시기 바랍니다. 설마, 쓰레기 통에 버린 것을 다시 꺼내려는 것은 아니죠?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쓰레기통에 버려진 것을 뒤적이고 있는 나의 모습을... 굳이
기억이 가물거리기는 하나, 나는 10여 년 전쯤 담배를 끊었다. 쓰레기통을 뒤지지는 않았다.
나를 새롭게 디자인하라 :: 새로운 것은 낡은 것을 수리하는 것에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