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자취를 감출 것만 같던
추위가 다시 돌아왔다.
옷 깃을 다시 여미어 본다.
코 끝을 찡하게 하는
차가운 바람은 내 마음도 모른다.
차갑게 식어버린 나의 마음을
꽁꽁 얼려놓고 가버린다.
영하 4도의 추위는 견딜 만 하지만
영하 4도의 얼어붙은 마음은
견디어 내기 힘들다.
어서 내게 봄과 같은 마음이 자리 잡았으면
하지만, 혼자 맞이 하는 봄은 반갑지 않다.
우리 모두의 마음에 봄이 찾아왔으면...
세상 사는 게 다 그렇다.
항상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지만
가끔 추운 날과 같은 시련이 찾아오기도 한다.
그 시련을 녹일 수 있는 것은
옷깃을 다시 여미듯
마음을 바로 잡는 것에서 시작한다.
봄은 기다리면 오지만
마음에 찾아온 겨울을 극복해 내지 않으면
싸늘한 추위 속 시련으로 남을 뿐
봄은 오지 않는다.
옷깃을 여미는 일, 시련을 극복하는 시작
그러고 나서 내딛는 한걸음은
추위를 극복하는 따스함이 되어 준다.
시련의 극복하는 햇살이 되어 준다.
모두의 마음에 따스한 햇살이 들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