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시보 효과

기적 같은 마법이 펼쳐졌으면 좋겠다.

by 노연석


플라시보 효과 :: Placebo Effect
환자의 질병과는 관련이 없는 당분으로 만든 가짜약을 특정한 성분이 있는 것처럼 위장해 투여하여도 환자가 약의 효과를 믿고 복용함으로써 실제보다 병세가 호전회는 현상을 말합니다.


얼마 전에 TV 드라마 보던 중 "낭만닥터 김사부"라는 드라마에서 수술실에만 들어가면 졸음이 쏟아져 거의 기절하는 수준으로 쓰러지는 의사가 등장합니다. 김사부는 본인이 직접 제조했다는 특약 처방의 약을 주며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에 복용하면 효과를 볼 거라며 자그마한 약통을 전달합니다.

그 의사는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에 그 약을 복용하고 수술을 집도한 이후로 예전과 같은 졸음이 없어지는데 계속 약에 의존을 하다 보니 약을 떨어지고 고민 끝에 약을 더 제조해 달라고 말을 합니다.

당연히 그 약은 특별히 제조한 약이 아니고 그냥 소화제였다고 말합니다.


창피 하지만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이야기입니다만, 그때는 지금보다 술을 잘 못 마시던 시절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루는 집에 손님들을 초대하고 술을 거나하게 마신 날이 있었는데 너무 많이 마셔서 속도 좋지 않고 상태가 너무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와이프는 그것이 플라시보 효과라는 것은 몰랐었을 텐데 옆에서 지켜보자니, 더는 못 봐주겠었는지 속이 편안해지는 약이라며 컵 하나를 가져오더니 마시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마시고 나니 편안해지고 잠도 잘 잤다고 합니다.

그런데 컵 속에 들어있던 약은 그냥 물이었다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어젯밤 이야기를 늘어놓았던 일이 생각납니다(도대체 술을 얼마나 많이 마셨길래 물인지도 몰랐었을까요?ㅠㅠ).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언제 진정국면에 접어들지도 알수 없고 언제 사라질지 모른 상황이 계속되는데 이 사태는 진정 치료약이 개발 되어야 끝나는 것일까요? 코로나바이러스는 더 이상 확산될 곳이 없어져야 사라진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는데요. 치료약 개발은 언제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플라시보 효과를 이용해서라도 더 이상 코로나바이러스로 고통받고 죽어가는 이들이 사라지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기를 소망해 봅니다.


※ 플라시보 효과, 네이버에 찾아보니 좀 더 자세한 내용이 있네요. 참고하세요. 플라시보 효과란?

매거진의 이전글초심, 그게 필요하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