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당신의 업무에도 로봇을 들여 보세요.

RPA 첫 이야기

by 노연석

매일매일, 매주, 매달, 매년 반복되는 단순하고도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컴퓨터로 하는 업무. 그런 업무들 하나 둘은 가지고 일을 하고 있지 않나요?


이미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업무를 자동화하고 인간은 좀 더 가치 있는 일을 하도록 하여 창의적인 일을 수행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을 자동화해 주는 것을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이라고 부르고 이런 업무를 지원하는 업체는 수년 전부터 이미 기업의 업무를 담당해 오고 있고 계속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Robot이라 함은 인간과 유사하게 생기고 인간을 닮아가는 공상과학 영화에서 나오는 그런 존재로 생각하겠지만 RPA에서의 Robot은 눈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눈으로 보고 확인하려 한다면 프로그래밍 소스 코드나 봐야 할 것이고 이게 무슨 로봇이야라는 말을 할 수도 있겠죠.


그런 로봇이 도입이 되면서 사람들은 많은 우려를 했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을 로봇이 다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닐까?라는 불신으로 RPA가 빠르게 성장하지 못했지만 RPA, 즉 업무를 자동화해 주는 robot은 서두에 이미 이야기했던 것처럼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워라벨을 좋게 하거나 창의적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습니다.


요즘은 Robot에 인지 기능을 향상하고, 인공지능을 결합하고, 광학 기능을 더하며 단순한 일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프로세스의 일들을 수행 가능하게 발전해 왔고 점차 확산되어 가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켜놓고 하루 종일 내가 하는 일들을 모니터링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어떤 일을 반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지를 기록하고 반복적으로 자주 일어나는 일들을 자동화로 전환을 하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사람이 자동화할 항목을 정의하고 개발하고 수정을 해가며 완성본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많은 부분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일을 컴퓨터가 기록해서 자동화로 전환을 해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RPA의 Robot들에게 수많은 기능을 더해준다고 해도 아직은 단순한 업무를 처리하는 것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고 진짜 복잡한 프로세스도 알아서 처리해 주는 robot이 등장을 한다면 정말 인간이 할 일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컴퓨터 속에서의 업무를 자동화해 주는 것에서 벗어나 실생활에 육체적인 노동을 대신해 줄 robot이 내 옆에서 같이 일하고 있을 날이 그리 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현대 자동차가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만들고 있는 로봇들은 이미 상당 수준에서 인간의 행동을 따라 하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능을 더해 준다면 AI와 같은 영화가 현실이 되는 날이 오겠죠.


그러나 아직도 먼 이야기입니다. 내 살아생전에 로봇의 도움으로 좀 더 편한 삶을 살 수 있을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이런 Robot의 등장은 사람들에게 많은 위협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일자리를 걱정하게 만들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봇들의 가격도 만만치 않게 비싸기 때문에 쉽게 도입이 되기도 어렵습니다.


현재 RPA에서 수행되는 봇의 한 달 이용료는 대략 알바 최저 시급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정도 비용이면 사실 사람을 쓰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들은 사람이 하지 못할 만큼의 양을 처리해야 할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업무에는 Robot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런데 요즘 RPA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실행하는 프로그램들이 점차 무료로 전환이 되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여러분의 컴퓨터에 Robot을 들여놓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렇게 무료로 제공되는 Robot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 다음 이야기에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Image by Gerd Altmann from Pixabay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Vi를 아는 개발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