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뒤 새로운 만남

비극과 희극

by 노연석

살아온 삶의 순간순간들을 돌이켜보면 보내야 하는 것도 받아들여야 것들이 무수히 반복되고 스쳐 지나갔지만 때로는 무심히, 때로는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며 지나쳐 버렸다.


바쁜 발걸음을 재촉하는 출근길 아침. 나이가 들어가는 것인지 자꾸 발걸음을 멈추는 일들이 늘어난다.


반복적인 삶 속에서 늘 접해 왔던 것들인데 새롭게 다가온다. 아니 어쩌면 그동안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생각하고 하고 싶은 것들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제 놓치고 싶지 않은 순간들을 놓치기가 싫어졌다. 눈치 보며 살고 싶지 않아 졌다.


하루아침에 만나는 이별과 새로운 만남의 스토리라니 이건 정말 비극이기도 하고 희극이기도 하다.


인생은 이렇게 비극과 희극의 연속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