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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오필리아노 May 21. 2024

생각은 가치가 있는가?

생각에 대한 생각

생각하다.

어떤 주제에 대해 상황을 파악하거나 고민해 보거나 감정을 가져보거나 등이 생각하다 일 것이다.


또는 갑자기 무언가 떠오르거나, 떠오르지 않던 것이 기억이 나거나, 어떤 사물 사람을 보았더니 연상이 되는 상황일 수도 있다.


그런 생각들은 각자 다른 모습을 하고 있고 각자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중 우리가 관심을 두거나 의미 있는 가치를 두는 생각이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가벼운 생각들도 있다.


그렇게 살아가면서 수많은 의미 없는 생각들 속에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에 집중하고 찾아가게 된다.


하지만 그 생각들 중 의미 없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가끔 새로운 의미로 부각되어 나타나고는 한다.


그것이 창의가 아닌가 싶다.


생각이 생각을 낳기도 하고 무의미하게 떠오르는 오만가지 생각들 속에서 가끔은 풀지 못했던 숙제를 풀어내는 생각이 나타나기도 한다.


어떤 때는 그 생각에 늪으로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기도 하지만 그 생각의 늪에서 빠져나와 다른 생각들로 전환이 되어 있다 보면 늪에 빠져야 했던 이유가 우연히 떠오르기도 한다.


너무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되면 생각의 깊이만 깊어지고 폭이 좁아져 세상을 넓게 볼 수 없게 되어 해답을 찾기가 어려워진다.


물론 그 답이 깊숙한 곳에 있을 수도 있지만 정답은 하나가 아니기에 다른 곳에서도 찾을 수 있다. 어쩌면 깊숙이 파고 들어가는 생각은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다면 수평적인 생각인지도 모른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달리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치 있는 생각들이 쌓여서 한 사람의 미래가 만들어진다. 그 쌓인 정도가 사람들의 다름을 만들어 낸다. 그것이 각자가 가진 가치가 아닐까?


쌓인 정도가 비슷하면 비슷한 성향을 볼 수 있고, 그 차이에 따라 다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게 차이는 있지만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쌓아가며 살아간다.


386세대, 신세대, 밀레니엄 세대 등과 같이 나누어 놓은 것만 봐도 비슷함을 알 수 있고, MBTI나 그와 유사한 측정 도구를 통해서도 사람들을 분류하고 있음을 알고 있듯이 그 모든 것들이 사고의 가치들이 쌓여서 만들어낸 결과 일 것이다.


생각의 가치, 쌓이고 쌓인 생각의 가치들이 한 사람을 이루고 그 가치의 정도에 따라 사람들의 유형이 분류된다. 사람들의 살아가는 터전이 달라진다. 삶을 살아가는 가치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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