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딕 성당 하면 쾰른을 떠올리지만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고딕 성당은 사실 울름에 있다. 로맨틱 가도를 따라 달리다 잠시 쉬어가려 정한 도시지만 제법 볼거리가 풍성한 아기자기한 도시인 것 같다.
나의 일정
울름 대성당 Ulmer Münster
세상에서 가장 높은 첨탑을 가진 고딕 성당. 유료인 전망대를 올라가려면 총 768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몇 년 전 세비야 대성당의 전망대는 뛰어 올라갔었는데, 이번엔 과연 올라갈 수 있을까?
옛 병기고 Zeughaus
병기고 자체보단 그 옆에 있는 아인슈타인 분수를 보러 가려한다. 아인슈타인은 울름에서 태어나 거의 뮌헨에서 자라서 사실 별 의미는 없지만, 아인슈타인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만든 우스꽝스러운 분수는 꼭 가보고 싶었다.
옛 시청사 Rathaus Ulm
옛 시청사로 벽면에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져 있다. 마르크트 광장 주변으로 옛 울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메츠거 탑 Metzgerturm
직역하면 정육점 주인의 탑이란 뜻인데, 옛날 몇몇 정육점 주인이 소시지에 톱밥을 섞어 팔다 걸려서 이 탑에 감금되었다. 시장이 판결을 전하러 탑으로 향하자 정육점 주인이 무서워 구석에 몸을 숨기려다가 그 무게를 못 견디고 탑이 기울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실제로 3.3도 정도 기울어진 이 탑은 지반이 침하하여 기운 것이라 한다.
어부의 지구 Fischerviertel
옛날 어부들이 살았던 이 곳은 현재도 생선 요릿집이 가득하다. 배가 드나들 수 있게 수로를 만들어 얽혀 있고 그 수로에 독일 전통의 하프팀버 가옥이 비쳐있는 사진은 나를 울름에서 쉬어가게 만들었다. 이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은 쉬프 하우스(Schiefes Haus)로 이전에 생선을 보관하던 곳으로 쓰였던 건물이다. 이름 자체도 독일어로 기울어진이란 뜻의 쉬프(Schiefes)가 쓰였듯 메츠거 탑처럼 기울어져 있다. 건물의 일부는 지상에 건물의 일부는 강 위에 지어져 있는데 17세기부터 점점 기울어지기 시작해서 현재는 더 기울어지지 않게 안전한 조치가 이루어진 곳이다. 이 지구에서 예쁜 카페나 식당이 있으면 식사를 할 예정이다.
*tanivera PIZZA E PASTA :
구글 평점도 꽤 높고, 사진에서 예쁜 강변 옆에 놓인 테이블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https://www.tanivera.de/ulm/speisekarte/__Speisekart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