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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0. 2020
투자 아이디어 얻기
책 리뷰: 미국 배당주 투자지도
어느 회사에 투자하지?
개별주에 투자하려니 내가 아는 주식들이라곤 위렌 버핏이 투자한다는 'Coca-Cola',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MAGA (Mictrosoft, Amazon, Google, Apple)' 그리고 최근 큰 이슈가 되었던 'Tesla' 정도가 다이다. 그래서 오늘은 '미국 배당주 투자지도'라는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미래에셋과 삼성증권에서 개인연금펀드 관련 업무를 맡으셨던 분이 서승용 연금전문가가 쓴 책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팔린 주식 관련 책 중 하나다. 블로그도 운영 중이다. (https://blog.naver.com/diqpartners)
저자는 투자 성향과 수입 구조에 따라 안전하지만 기대 수익률이 적은 주식과 다소 위험하지만 기대 수익률이 높은 주식으로 분류해 놓았다. 안정적인 주식들은 우선 배당주 ETF들을 이미 가지고 있으므로, 배당률이 10% 정도인 초고배당주들과 관련된 부분들을 주로 참고했다.
새로운 종목들을 알아보자
1. Ares Capital (ARCC)
캐피털 즉 돈을 빌려주는 회사인데, 주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자금을 빌려주는 회사이다. 신생 회사와 중소기업에 자금 혜택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회사인데, 이익의 90%를 배당하면 법인세가 면제된다. 이런 회사들을 미국에서는 BDC(Business Development Company)라고 부른다.
2018년까지는 매해 꾸준히 15% 정도 매출이 성장해오다 2019년에는 9.4%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2020년 상반기는 오히려 1.07% 감소했다. 2020년 상반기는 순이익이 385.98%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EPS(Earning per share) 역시 384% 감소했다.
이 회사는 고정금리로 돈을 빌린 뒤, 변동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돈을 벌고 있다. 그래서 금리가 높을수록 수익률이 높아지는데, 코로나 부양책으로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높은 것도 염려되는 부분이다. 또 하나는 불황이 계속되면, 담보 대출로 빌린 고객들의 담보 가치가 하락하여 원금 손실의 위험성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실제로, 코로나 여파로 고객들의 담보 자산 가치가 하락함으로 순이익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당기 EPS(주당순이익)이 -0.06 달러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3월 배당을 정상적으로 지급했다.
마켓 비트(marketbeat.com)에 따르면, 전문가 10명 중 10명이 매입을 권유했고, 서승용 씨도 블로그에서 별 걱정 안 하는 회사 중 한 곳이라 하였다. 1주당 순가치가 줄어들어 15.31$이고, 현 주식 가격이 13.6$이라서 13.5% 정도에서 조금씩 매입해볼까 한다.
배당 주기: 쿼터별 (3,6,9,12)
배당률: 12.8% (2020-05-10)
배당금: 0.4$ (2020-03-31), 코로나 여파인지 평소 주던 0.02$의 특별 배당금은 지급되지 않음.
2. Realty Income Corp (O)
주식 커뮤니티에서 자주 보이는 주식 중 하나이다. 중소형 독립점포에 주력하는 부동산 투자업체(리츠 REITs)인데, 매 달 배당이 나와서 매력적이다. 1분기 실적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증가했다. 코로나 여파가 영향을 주기 시작하기 전이라 아직 안심하기엔 조금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 사업을 잘해나가고 있다. 23년간 배당을 꾸준히 늘여왔고, 코로나로 인해 가격도 많이 떨어져 있어서 매우 매력적이다. 아마 평소 가격대인 70$ 이상에서는 매입하기가 꺼려졌을 것 같다.
출처:i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