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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재선 Oct 30. 2015

새롭지만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IoT의 역사

Big Data에 이어 여전히 업계의 화두 중 하나가 바로 IoT(사물인터넷)라 생각됩니다. 여전히 컨퍼런스에서의 단골 주제이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IoT가 새롭게 등장한 개념일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IoT는 인터넷 못지 않게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IoT가 다른 기술들과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기술적, 문화적 한계와 이슈로 저변확대를 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IoT는 1988년 유비쿼터스 컴퓨팅(Ubiquitous computing)이라는 개념으로 소개되기 시작하여, 1990년대에는 Ambient Intelligence라는 개념으로 설명되었습니다. 1999년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가 처음 소개되었고, 그 이후에도 2003년 Pervasive Computing, 2004년 Everyware을 거쳐 2010년에는 특정 회사의 마케팅 용어이기는 하지만 Internet of Everything까지 변화를 거쳐왔습니다.


이처럼 IoT는 하루 아침에 나온 개념과 용어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다른 기술들이 그러하듯이 새로운 개념이 우리의 삶에 들어오기 전까지 많은 시행착오와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IoT도 그러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처음 소개될 때와 지금 무엇이 가장 많이 바뀌었을까요? 바로 언제나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는 스마트폰의 등장입니다. wi-fi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을 때 IoT는 정말 다른 나라 이야기에 불과했지만 무선통신과 스마트폰을 통한 통신이 보편화된 지금은 이러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최소한의 준비 단계를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또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IoT에 대한 조금 더 상세한 역사가 궁금하시면 다음 글을 참고해 주세요. 해당 글을 보시면 2000년에 LG전자의 인터넷 냉장고도 소개되어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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