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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재선 Oct 14. 2015

사물인터넷과 미래의 삶

스마트폰 하나로 우리의 삶은 너무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항상 손에 들고 다니는 컴퓨터이자 미디어 기기인 스마트폰으로 의해 이전의 아날로그적 생활의 모습은 가끔 생소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지하철에서의 모습만 보더라도 이전처럼 신문이나 책을 읽는 사람들보다 스마트폰을 들고 무언가에 열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모습은 익숙한 광경입니다. 지하철 무가지의 연이은 폐간 소식과 지하철 내 광고에 대한 시들한 반응도 이런 스마트폰의 저변 확대가 가져온 결과물이라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런 모습은 공연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1990년대의 공연문화는 공연을 보고, 느끼기 위한 활동이 중심이 되었던 반면 최근 많은 공연장에서는 모두들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기 바쁩니다. 이런 문화에 대해 유명 록밴드는 신랄한 비판을 하기도 하지만 강제로 금지하지 않는 이상 스마트폰이 만들어 낸 우리 일상의 한 단면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출처: http://raistar.com.sg/http://assets.rollingstone.com/


그렇다면 사물인터넷(IoT)이 스마트폰처럼 보편화된 시대의 우리의 삶의 모습은 어떨까요? 현재의 추측만으로 100% 정확한 모습을 그릴 수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미래의 일상을 잘 소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Telit의 동영상으로 그 설명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링크된 영상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한번  간접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영상 : https://youtu.be/fFqEx--b7hU

지금 사물인터넷의 상황은 예전 모뎀을 이용하여 인터넷 서핑을 하던 시절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사물인터넷에 맞는 기술도 아직 완벽하게 갖추어지지 않았고, 필요한 인프라나 가격 경쟁력 모두가 미흡한 상황입니다. 그 시절 저와 같은 얼리어답터들은 특별히 할 것이 없어도 모뎀으로 PC 통신이 아닌 웹 브라우저를 통해 야후의 옐로우 페이지를 방문하고, 몇몇 신문사와 외국 사이트를 접속하여 내용을 보는 것만으로도 희열을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사물인터넷이 바로 그러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미래의 사물인터넷을 모두 설명하기란 어려운 일이며, 모든 이해가 동일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신하고 있는 것은 지금의 스마트폰 못지 않게 사물인터넷이 일상이 된다면 엄청난 가치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점입니다. 우리의 미래 과연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요? 앞으로 계속 그러한 힌트들을 찾아서 엮어 보겠습니다.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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